토트넘 입단 손흥민 "EPL 항상 꿈꿔왔던 무대"

2015. 8. 29.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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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손흥민(23, 토트넘)이 드디어 꿈의 무대에 선다.

토트넘은 28일(이하 한국시간)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2020년까지 토트넘 유니폼을 입기로 계약했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SON'이라고 새겨진 등번호 7번 유니폼을 입게 뛰게 된다. 이적료는 2190만 파운드(약 403억 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27일 손흥민과의 인터뷰가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손흥민은 영어로 묻는 질문에 한국말로 대답했다. 구단에서 이를 영어로 통역해 영국팬들에게 전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은 상당히 좋은 클럽이고 항상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것이 꿈이었다. 매우 기쁘다. 행복하다. 한국 국가대표팀에서 40경기를 뛰었다. 함부르크서 3시즌, 레버쿠젠 2시즌을 소화했다. 영국에 와서 기쁘다. 토트넘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입단소감을 전했다.

10대 시절 독일에 건너간 손흥민은 나이는 적지만 경력은 베테랑이다. 토트넘 구단에서도 손흥민의 이력에 관심을 가졌다. 손흥민은 "어렸을 때부터 축구에 대한 열정이 있었다. 10살 때 아버지로부터 축구를 배웠다. 축구를 정말 좋아한다. 어릴 때부터 나보다 형들과 그라운드에서 섰고, 더 열심히 노력했다. 항상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성숙한 대답을 했다.

영국무대도전에 대해 손흥민은 "EPL은 항상 도전하고 싶은 무대였다. 함부르크시절 첼시와 경기를 했다. 좋은 선수와 팀이 많다. 최대한 노력해서 내 기량을 마음껏 펼치겠다. (화이트 하트레인 구장은) 항상 꿈꿔왔던 무대다. 상당히 기대가 된다. 내 능력을 빨리 팬들 앞에서 선보이고 싶다"고 성공을 다짐했다. / jasonseo34@osen.co.kr<사진> 토트넘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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