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프리뷰] 부산 웨슬리 vs 전남 오르샤, 무승 탈출 '열쇠'

이현민 입력 2015. 8. 29. 05:02 수정 2015. 8. 29.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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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부산] 이현민 기자= 최근 승리가 없는 부산 아이파크와 전남 드래곤즈가 만난다.

부산은 29일 오후 7시 전남을 아시아드주경기장으로 불러들여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8라운드를 가진다.

부산은 승점 21점으로 11위에 머물러 있다. 지난달 26일 데니스 감독대행 체제로 대전 시티즌을 맞아 승리하며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는 듯했다. 하지만 이어 열린 4경기에서 1무 3패를 기록하며 다시 침체에 빠졌다.

7월 말까지 3위였던 전남 역시 하락세다. 최근 4경기 무승(2무 2패) 늪에 빠지며 승점 39점으로 순위도 7위까지 내려앉았다.

양 팀을 위기에서 구할 에이스가 있다. 부산은 8골 1도움의 웨슬리, 전남은 8골 7도움인 오르샤가 건재하다.

웨슬리는 데니스 감독대행 부임 후 부산의 중심으로 우뚝 섰다. 빠른 스피드와 문전에서 놀라운 집중력, 결정력을 발휘하며 분투하고 있다.

오르샤는 K리그에서 첫 시즌이라 믿기지 않을 만큼 놀라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런데 전남에 이상한 징크스가 생겼다. 오르샤의 침묵은 전남의 무승부나 패배로 직결된다. 실제 최근 4경기에서 상대의 거센 압박에 하나의 공격 포인트도 올리지 못했다. 결국, 오르샤가 살아야 전남이 산다.

객관적 전력상 전남이 앞섰다. 올 시즌 부산을 상대로 각각 세 골, 두 골을 터트린 스테보와 안용우가 있다. 오르샤-이종호까지 판타스틱4가 다시 비상할 준비를 마쳤다. 부산은 웨슬리를 받쳐줄 엘리아스, 빌이 살아나길 바라는 수밖에 없다. 이번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도 전남이 2-0, 3-1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부산과 전남 중 누가 승점 3점의 주인공이 될지 궁금하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그래픽=박주성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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