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역대 최대 화력훈련.. 朴 대통령 직접 참관
박근혜 대통령은 28일 경기도 포천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실시된 ‘2015 통합화력 격멸훈련’을 참관했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현재 비무장지대(DMZ) 작전을 수행 중인 GP(경계소초) 근무 장병과 수색대대 장병들을 직접 격려했다. 특히 최근 남북 군사적 대치 상황에서 전역을 연기하며 국토 수호 의지를 밝힌 장병들도 만나 치하했다. 참관에는 전역 연기를 신청한 장병 87명 중 86명이 초청됐다.
박 대통령은 이들과 악수를 하면서 “이번에 훌륭한 모습을 보여줘 국민 모두가 크게 감동받았다. 국민이 모두 안심하고 든든하게 생각할 것”이라며 “앞으로 좋은 모습으로 애국심을 가지고 모범이 돼 주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박 대통령은 훈련 참관에 앞서 차기 다연장 로켓 ‘천무’, K-2 전차, 차륜형 장갑차 등 우리 군의 최첨단 무기체계를 살펴봤다. 방명록에는 ‘애국심으로 뭉친 강한 군대!’라고 적었다. 통합화력 격멸훈련은 군의 확고한 군사 대비태세 및 능력 시현을 위해 육·해·공군 등 합동전력과 주한미군, 특수전 전력 등이 참가하는 대규모 실사격 화력시범 훈련이다.
한편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대한적십자사가 추석 계기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을 다음달 7일 판문점에서 갖자고 북측에 제안했다고 밝혔다.
남혁상 기자,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 미란다 원칙] 취재원과 독자에게는 국민일보에 자유로이 접근할 권리와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할 권리가 있습니다. 고충처리인(gochung@kmib.co.kr)/전화:02-781-9711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박병호 만루홈런에 웃음 터진 MLB 스카우트.. "너 찜콩"
- 카메라맨 충돌 우사인 볼트 다리 보니.. "처참"
- [영상] 이종격투기 기술로 술주정뱅이 제압한 여성
- [단독] '멘붕' 농구.. 장재석·안재욱·김현민 스포츠도박 혐의
- 전국 명산에 케이블카 줄줄이?.. 설악산 승인 논란 거셀 듯
- 셀린 송 감독 “‘기생충’ 덕분에 한국적 영화 전세계에 받아들여져”
- “태아 살리는 일은 모두의 몫, 생명 존중 문화부터”
- ‘2024 설 가정예배’ 키워드는 ‘믿음의 가정과 감사’
- 내년 의대 정원 2천명 늘린다…27년 만에 이뤄진 증원
- “엄마, 설은 혼자 쇠세요”… 해외여행 100만명 우르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