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결승 예고]마지막 KT 원년멤버 고동빈, 롤챔스 우승 꿈꾼다

2015. 8. 29.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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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롤스터의 정글러이자 팀의 주장인 ‘스코어’ 고동빈이 롤챔스 우승의 꿈을 이룰 수 있을까?
 
고동빈이 소속된 KT 롤스터는 오는 8월 29일 오후 5시,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15 스베누 롤챔스 코리아 서머 결승에 출전해 SK텔레콤과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고동빈은 마지막으로 KT 롤스터 원년멤버다. 2012년 10월 KT 롤스터 LOL 팀이 창단될 당시 스타테일에서 같이 뛰었던 ‘류’ 유상욱, ‘마파’ 원상연, ‘비타민’ 이형준과 함께 합류했다. 이후 고동빈은 3년 동안 꾸준히 KT 롤스터에서 활약했다.
 
그저 꾸준했던 것만이 아니다. 2014년까지 KT 불리츠로 활동한 고동빈은 2013 MLG 윈터 챔피언십, IEM 시즌8 월드 챔피언십 등의 해외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그러나 아쉽게도 국내 대회인 롤챔스에서는 아직까지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다. KT 불리츠 소속으로 처음 참가한 2012-13 롤챔스 윈터에서 3위에 오르며 큰 기대를 모았으나, 이어진 2013 롤챔스 스프링에서는 8강을 넘지 못했다.
 
무엇보다 아쉬웠던 것은 롤챔스 사상 처음으로 통신사 라이벌 매치가 성사된 2013 롤챔스 서머였다. 이날 KT 불리츠가 SK텔레콤 K를 상대로 2:0으로 앞서갔으나, 내리 3연패를 당해 결국 ‘승승패패패’로 무너졌다.
 
고동빈은 다음 시즌인 2013-14 롤챔스 윈터 4강에서도 SK텔레콤 K에게 0:3으로 패배했다. 그리고 약 1년 7개월이 지나 다시 한 번 SK텔레콤과 맞붙는다. 얄궂으면서도 기막힌 인연이자, 고동빈에게는 복수의 기회가 찾아온 것이다.
 
과연 ‘스코어’ 고동빈이 자신의 손으로 지난 패배의 아픔을 되갚고 롤챔스 챔피언에 등극할지 기대된다.
 
김성표 기자 jugi0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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