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7대표팀, 마지막 친선전서 연세대에 2-3 패
(베스트 일레븐=파주)
한국 U-17대표팀이 2015 수원 컨티넨탈컵 U-17 국제 청소년 축구 대회(수원컵)를 앞두고 연세대학교와 치른 연습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7대표팀이 28일 저녁 7시 30분 파주 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연세대와 연습 경기를 통해 마지막 담금질을 마쳤다. U-17대표팀은 30분 씩 3쿼터로 치러진 이날 경기에서 2쿼터에 이승우(바르셀로나 B), 3쿼터에 유주안(매탄고)이 연속 페널티킥 골을 넣었지만 1·2쿼터에 내준 3실점을 극복하는 데 실패하며 2-3으로 패했다.
한두 살 형들과 경기를 치른 U-17대표팀 선수들은 처음부터 연세대의 빠른 스피드와 강한 압박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U-17대표팀은 1쿼터에 선제골을 내줬고 2쿼터에 두 골을 추가로 허용하며 0-3으로 끌려갔다.
하지만 2쿼터 막바지에 이승우가 동료의 패스를 받고 돌파할 때 상대 수비수로부터 페널티킥 반칙을 이끌어 냈고, 골까지 성공시키며 한 골 따라 잡았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이승우는 두 쿼터를 뛰고 교체 아웃됐다. 오른쪽 날개 공격수로 출전한 장결희(바르셀로나 후베닐 A) 역시 두 쿼터를 뛰고 마지막 쿼터에서 휴식을 취했다.
최진철 감독은 경기 후 "수원컵을 앞두고 선수들에게 좋은 실전 경험이 됐다. 대학팀의 빠른 스피드와 강한 압박이 수원컵에서 우리 선수들의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이날 연습 경기의 성과를 밝혔다.
이승우는 "오랜만에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는 자리였다. 아직 완전하지 않지만 점점 좋아질 것이다"라며 수원컵 활약을 다짐했다. 수원컵은 내달 2일부터 6일까지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최진철호는 나이지리아(2일)-크로아티아(4일)-브라질(6일)과 차례대로 경기를 치른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사진=김동하 기자(kimdh@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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