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타' 이대호, 타율 0.309.. SB는 대패

2015. 8. 28.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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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태우 기자] 큼지막한 타구가 담장을 넘기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이대호(33, 소프트뱅크)가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이대호는 28일 일본 후쿠오카의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니혼햄과의 경기에 선발 5번 지명타자로 출전, 3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에 그쳤다. 팀도 1-11로 크게 져 전체적으로 기분이 썩 좋지는 않은 경기였다. 타율은 종전 3할1푼1리에서 3할9리로 조금 떨어졌다.

니혼햄 선발 요시카와와 상대한 이대호는 1회 첫 타석에서 아쉽게 삼진을 당했다. 소프트뱅크는 1회 2사 2루에서 우치카와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낸 상황이었고 이대호가 2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그러나 1B-2S에서 5구째 몸쪽 공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자신이 노리는 공이 아니었다는 듯 체크 스윙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1-2로 뒤진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큼지막한 타구가 펜스 앞에서 잡히는 아쉬움을 남겼다. 2사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요시카와의 초구 한복판 빠른 공에 주저하지 않고 배트를 돌렸다. 요시카와가 맞는 순간 고개를 숙일 정도로 잘 맞은 타구였다. 그러나 타구는 담장 바로 앞에서 살짝 뛰어 오른 요 다이칸의 좋은 수비에 잡혔다.

소프트뱅크는 5회 다나카에게 만루 홈런을 얻어 맞으며 1-6까지 뒤졌다. 이런 상황에서 이대호는 5회 2사 1,2루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그러나 전 타석에서의 큰 타구를 의식한 탓인지 니혼햄 배터리는 소극적으로 승부했고 결국 이대호는 볼넷을 골라 나갔다. 다만 소프트뱅크는 이어진 2사 만루에서 마쓰다가 포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나며 추격에 실패했다.

이대호는 1-6의 점수가 이어진 8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왔으나 니혼햄 세 번째 투수 하쿠무라의 빠른 공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소프트뱅크도 니혼햄의 계투진을 이겨내지 못하고 결국 이렇다 할 반등 기회를 마련하지 못한 끝에 9회 대거 5점을 허용하고 백기를 들었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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