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상백 무실점+홈런 4방' kt, KIA 완파하며 2연승

2015. 8. 28.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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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선수민 기자] kt 위즈가 고춧가루를 뿌리며 KIA 타이거즈와의 홈 2연전을 싹쓸이했다.

kt는 28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와의 경기에서 선발 엄상백의 7이닝 무실점 호투와 박경수의 스리런포 포함 홈런 4방을 앞세워 10-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kt는 2연승으로 시즌 41승(75패)째를 거뒀다. 반면 KIA는 3연패와 함께 시즌 58패(56승)를 기록했다.

양 팀 선발 양현종(KIA)과 엄상백(kt)은 경기 초반 호투하며 팽팽한 승부를 이끌었다. 하지만 그 균형은 양현종이 강판되면서 깨졌다. 양현종은 3회말 1사 2루서 오정복의 강습 타구를 왼쪽 손목 윗부분에 맞았다. 연습 투구에서 공을 제대로 던지지 못하며 강판됐다.

이어 등판한 김광수는 2사 2루 위기를 잘 넘겼다. 하지만 kt는 4회말 앤디 마르테, 김상현의 연속 안타와 투수 폭투로 무사 2,3루 절호의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타석에 선 박경수가 김광수의 4구째 패스트볼(145km)을 받아쳐 좌월 선제 스리런포를 날렸다. 이후 kt는 2사 2루서 박기혁이 좌전 적시타를 쳐 4-0으로 앞섰다.

이후 양 팀은 득점에 실패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그러나 kt는 7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김사연이 4번째 투수 심동섭을 상대로 중월 솔로포를 날렸다. kt는 계속된 1사 1,3루 기회에서도 마르테가 좌익수 희생 플라이를 쳐 6점째 득점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kt는 2사 1루서 김상현이 좌중간 투런포를 날렸다. 8회에도 윤요섭이 투런을 날리며 10-0을 만들었다. kt 마운드는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켰다.

kt 선발 투수 엄상백은 7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수확했다. 반면 KIA 선발 양현종은 2⅔이닝 2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타구를 맞는 불운을 겪었다.

kt 타선에선 박경수가 스리런, 김사연이 솔로포, 김상현, 윤요섭이 각각 투런포를 날리며 활약했다. /krsumin@osen.co.kr<사진>수원=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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