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든 완봉승' SK, LG 제압하고 3연승 질주

입력 2015. 8. 2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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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잠실,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가 LG 트윈스를 꺾고 3연승 행진을 내달렸다.

SK는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의 시즌 15차전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SK는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53승2무58패를 만들며 3연승을 질주했다. 반면 LG는 2연전을 모두 내주며 51승1무65패로 2연패에 빠졌다.

이날 SK는 선발로 나선 크리스 세든이 9이닝을 홀로 책임져 완봉승을 거뒀다. 타선도 10안타 4득점으로 세든을 도왔다. 반면 LG는 선발 우규민이 7⅓이닝 10피안타(1홈런) 3탈삼진 4실점으로 쾌투를 보였으나 타선이 3안타 무득점으로 침묵하며 고개를 숙여야했다. 

SK가 시작부터 선취점을 뽑아냈다. 1회초 2사 후 3번타자 최정이 우규민의 3구 140km/h 직구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0m의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SK의 1-0의 리드. 그러나 이후 양 팀 타선은 침묵에 빠졌다. 양 팀 선발의 호투 속 7회가 끝날 때까지 0의 행진이 이어졌고, 한 점 차의 아슬아슬한 스코어가 이어졌다.

8회가 돼서야 추가 득점이 나왔다. SK였다. SK는 8회초 이명기가 좌전안타, 최정이 볼넷으로 출루해 1사 1,2루를 만들었다. 이후 박정권의 우전 적시타가 터지며 이명기가 홈인했다. 점수는 2-0. SK의 방망이는 계속해서 돌아갔다. 박정권에 이어 이재원이 좌전안타, 김강민이 중전안타를 연이어 터뜨렸고 최정과 박정권이 홈을 밟으면서 점수를 4-0으로 벌렸다.

한편 LG는 9회말 정규이닝 공격이 끝날 때까지 단 한 점도 뽑아내지 못했고, 결국 세든의 완봉승, SK의 영봉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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