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더레흐트-모나코-카라바흐' 손흥민의 UEL 여정 '노란불'

이남훈 기자 2015. 8. 28.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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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남훈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입성이 확정된 손흥민(23)이 유로파리그 본선에서 골사냥에 나선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28일 오후 8시(한국시간) 모나코 그리말디 포럼에서 2015-16시즌 UEFA 유로파리그 조추첨을 진행했다. 본선에 진출한 48개 팀이 12조로 나뉘어 자리하고, 각 조 상위 2개 팀이 32강 토너먼트로 진출한다.

손흥민이 소속된 토트넘은 1번 시드를 배정받았다. J조로 배정받은 토트넘은 안더레흐트(벨기에), AS모나코(프랑스),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 묶였다. 쉽지 않은 조편성이다.

안더레흐트는 2007-08시즌 이후 다섯차례 본선에 나섰지만 32강에는 오르지 못했다. 2014-15시즌 챔피언스리그 8강팀인 모나코는 2005-06시즌 이후 9년 만에 유로파리그에 나선다. 카라바흐는 지난시즌에 이어 2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한 수 아래의 전력으로 평가받지만 유럽 최동단 국가인 아제르바이잔 원정길은 토트넘에게는 부담이다.

토트넘은 1971-72, 1983-84시즌 UEFA컵 우승 경력을 가지고 있다. 2011-12시즌 이후에는 네시즌 동안 유로파리그에 빠짐없이 참가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매번 이름값에 걸맞지 않은 성적을 냈다. 2012-13시즌 8강이 가장 좋은 결과다.

손흥민은 지난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5골을 기록하면서 유럽 클럽 대항전에 강한 면모를 보여줬다. 또한 손흥민은 AS모나코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두차례 만난 경험이 있다. 32년 만에 유로파리그 정상을 노리는 토트넘은 유럽 클럽 대항전 경험이 풍부한 손흥민의 합류가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사진] 유로파리그 트로피 ⓒ Gettyimages

[영상] 손흥민 2014-15시즌 UCL 활약상 ⓒ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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