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입성' 손흥민, 성공 가능성 이미 증명했다

2015. 8. 28.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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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 이제는 EPL이다.

토트넘은 28일(이하 한국시간)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2020년까지 토트넘 유니폼을 입기로 계약했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SON'이라고 새겨진 등번호 7번 유니폼을 입게 뛰게 된다. 이적료는 3000만 유로(약 399억 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초롱이' 이영표가 전성기를 보냈던 구단이다. 지난 2005년부터 2008년까지 토트넘의 측면 수비수로 활약하면서 최고의 활약을 선보인 바 있다.

영국 런던 북부 지역을 연고지로 삼고 있는 토트넘은 1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의 팀이다. 홈구장은 화이트 하트레인이다. 1882년 창단한 토트넘은 1992년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한 번도 1부리그로 강등되지 않았다.

올 시즌 토트넘은 UEFA 유로파리그에 출전하게 된다. 따라서 손흥민은 이적과 함께 자신의 기량을 뽐내야 한다.

현재 토트넘은 2무 1패로 EPL서 승리가 없다. 15위에 머물며 부진한 상황. 따라서 토트넘은 손흥민 영입에 공을 들일 수밖에 없었다. 폭발적인 스피드를 바탕으로 상대 진영을 돌파하는 손흥민은 기존의 핵심인 해리 케인과 함께 토트넘 공격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09년 함부르크를 통해 분데스리가에 입성한 손흥민은 2010-2011시즌부터 본격적으로 1군에 합류해 조금씩 존재감을 발휘했다. 2013년 레버쿠젠으로 이적했고, 두 시즌 동안 맹활약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17골을 터트리며 차범근의 한국 선수 분데스리가 한 시즌 최다골(19골) 기록에 다가서기도 했다.

현재 구체적인 조건은 없지만 유럽 언론은 약 3000만 유로(약 409억 원) 수준일 것으로 알려졌다. 말 그대로 즉시 전력감이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서 EPL에 합류한 선수들과 크게 다르지 않을 정도. 따라서 주전경쟁은 크게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

물론 손흥민은 빠르고 거칠기로 정평이 난 EPL 무대서 어떻게 적응하는지가 문제다. 새로운 도전을 펼치게 된 손흥민은 분명 성공을 펼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 10bird@osen.co.kr<사진> 토트넘 홈페이지 캡쳐.

[2015 프로야구 스카우팅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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