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부양 지속 기대감..이틀 연속 '급등 마감'

하세린 기자 2015. 8. 28.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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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마감] 中상하이, 전날 5.3% 이어 이날 4.8% 상승

[머니투데이 하세린 기자] [[중국마감] 中상하이, 전날 5.3% 이어 이날 4.8% 상승]

중국 정부가 증시부양책을 지속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중국 증시가 28일 급등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4.82% 오른 3232.35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5.34% 급등 마감한 이후 2거래일 연속 상승한 것이다. 선전종합지수는 5.40% 상승한 1846.83으로 마감했다.

이날도 중국 정부는 대규모 부양책을 발표하면서 불안한 투자 심리를 잠재웠다.

중국 매체 차이신은 이날 중국 당국이 재차 대규모 자금 조달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차이신은 다수의 은행 관계자를 인용해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 산하 증권금융공사가 전날 시중 은행들에 1조4000억위안 규모의 콜머니를 신청했다고 전했다.

중국 정부는 또 약 2조위안에 달하는 양로기금을 증시에 투자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중국 국무원은 이날 오전 정책 정례 브리핑에서 가능한 한 빨리 주식과 다른 자산에 이와 같은 규모의 양로기금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앞서 전날 장 마감 이후엔 중국 정부가 항일전쟁 승전 70주년 기념행사의 대비 차원에서 중국증시에 개입해 주가를 부양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블룸버그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정부가 오는 9월3일 항일 전승절 70주년을 기념하는 열병식을 앞두고 증시를 안정화시킬 목적으로 블루칩(우량주)을 매수했다고 보도했다.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개별종목으로는 에너지 관련 주가 크게 올랐다. 이날 시노펙은 5.9%, 페트로차이나는 4.10% 상승했다.

하세린 기자 iwr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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