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포커스] '득점 절반 내작품' .. 실바, 맨시티 3연승의 설계자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팀 득점 절반에 관여했다. 시즌 초반이라고 해도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플레이메이커' 다비드 실바는 쉽지 않은 일을 해내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까지 진행된 가운데 맨시티만 유일하게 3연승을 기록 중이다. 우승을 놓고 경쟁을 펼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2승 1무), 첼시(1승 1무 1패), 아스널(1승 1무 패) 등은 승점 9점을 획득하는데 실패했다.
더욱 눈에 띄는 것은 맨시티가 3경기에서 기록한 득점은 8점이고 실점 '0'이라는 점이다. 시즌 초반 무서운 흐름의 맨시티다.
무실점을 기록한 수비도 박수 받아 마땅하지만 공격의 폭발력도 대단하다.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과의 개막전, 그리고 이어진 첼시전서 연달아 3골을 성공시켰다. 에버턴 원정에서도 2골을 기록하며 구디슨 파크를 침묵시켰다.
중심에는 실바가 있다. 실바는 8골 중 절반인 4골에 직접적으로 관여했다. 1골 3도움의 눈부신 활약이다. 패스 성공률은 무려 89%다. 공격 진영에서 모험적인 패스를 즐기는 실바의 성향을 고려해 보면 놀라운 수치다.
물이 오를 대로 올랐다. 상대의 허를 찌르는 공간 패스, 좌우로 벌려주는 횡패스, 경기 조율 모두 부족함이 없다. 지난 시즌 리그서 기록한 12골 7도움도 훌륭한데 올 시즌은 한 단계 더 발전한 모습이다.
조심스럽지만 지금의 페이스라면 티에리 앙리가 2002/03시즌 기록한 EPL 최다 도움 기록(20개)에도 도전해 볼만 하다.
초반이기는 하나 실바의 발끝이 예사롭지 않다. 득점 절반을 만들어낸 '설계자' 실바, 맨시티가 호기롭게 첼시에 도전장을 내밀 수 있는 이유다.
▲ 다비드 실바 EPL 시즌별 기록
- 2010/11 : 4골 7도움
- 2011/12 : 6골 15도움
- 2012/13 : 4골 8도움
- 2013/14 : 7골 9도움
- 2014/15 : 12골 7도움
- 2015/16 : 1골 3도움 (3라운드 기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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