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방폐장 준공..건설계획 발표후 30년만의 결실

이동희 기자 2015. 8. 2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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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총리 "방폐장, 운영상 안전 한 치의 허점 없도록 하겠다"
경주 방폐장 내부 모습© News1

(세종=뉴스1) 이동희 기자 = 경주방폐장이 착수 30년만에 준공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오후 경주 한국원자력환경공단에서 황교안 국무총리와 경주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은 정부가 방폐장을 건설하겠다고 발표한 지 30년만에 이뤄졌다.

1986년 시작한 부지선정 문제는 약 20년만인 지난 2005년 경주로 최종 결정됐다. 이후 2008년 주설비공사 착공을 시작하고 지난 2010년 방사선폐기물 1000드럼을 최초로 반입했다. 2014년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사용승인을 최종적으로 받았고 이날 준공하게 됐다.

경주 방폐장은 동굴처분방식으로 총 80만 드럼의 방사선폐기물을 수용할 수 있다. 지난 2007년 하반기부터 방폐장을 짓는데 들어간 사업비만 1조5436억원이다.

산업부는 이날 준공식을 계기로 경주 방폐장 건설에 공적이 있는 개인, 지역단체, 기업 등에게 44점의 정부 포상을 수여했다.

황교안 총리는 "1086년 처분시설 부지선정을 시작한 이래 30년만에 결실을 맺게 해 준 경주시민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건립했으며 앞으로도 운영과정에서 안전문제 만큼은 한 치의 허점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약속한 지원사업이 착실하게 이행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yagooj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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