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연승' 메츠, 구단 '월간 팀 최다홈런 신기록' 달성
[뉴스엔 안형준 기자]
메츠가 7연승을 달렸다.
뉴욕 메츠는 8월 2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메츠는 연장 13회 접전 끝에 필라델피아를 9-5로 꺾었다. 메츠는 7연승을 달렸다.
이날 경기는 메츠 존 니스와 필라델피아 애런 하랑의 선발 맞대결로 펼쳐졌다. 먼저 앞서간 것은 필라델피아였다. 필라델피아는 선두타자 하랑의 안타로 시작한 3회말 볼넷 2개와 제프 프랑코어의 적시타, 다린 루프의 홈런 등을 묶어 5점을 먼저 얻어냈다.
메츠는 곧바로 반격을 시작했다. 4회초 돌아온 '캡틴 아메리카' 데이빗 라이트가 안타로 출루한 후 트래비스 다노가 2점포를 쏘아올렸다. 메츠는 5회초 요에니스 세스페데스가 2점포, 켈리 존슨이 솔로포를 터뜨리며 동점을 만들었다.
양팀 선발투수들이 나란히 5실점으로 물러난 경기는 지루하게 이어졌다. 메츠는 꾸준히 주자를 루상에 출루시키면서도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고 필라델피아는 좀처럼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했다. 메츠는 니스에 이어 로건 버렛, 핸젤 로블레스, 션 길마틴, 카를로스 토레스를 연이어 마운드에 올렸고 필라델피아는 진마 고메즈, 켄 자일스, 엘비스 아라우호, 루이스 가르시아 등이 무실점 행진을 펼쳤다.
승부는 연장 13회에 갈렸다. 메츠는 선두타자 투수 토레스가 내야안타로 출루한 후 커티스 그랜더슨이 10구 승부끝에 안타를 기록했다. 세스페데스가 외야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다니엘 머피가 2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승부를 갈랐다. 이어 라이트의 타구에 필라델피아 수비 실책이 이어지며 다시 1점을 얻은 메츠는 루키 마이클 콘포토가 쐐기 적시타까지 때려내며 13회초에만 4점을 얻어냈다. 메츠는 13회말 쥬리스 파밀리아를 마운드에 올려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홈런 3개를 쏘아올린 메츠는 구단 월간 팀 최다홈런 신기록(43개)을 달성했다. 메츠의 이전 기록은 2006년 6월 기록한 40홈런이었다. 메츠는 8월 팀 홈런, 타점(148타점) 1위를 유지했다. 이날 승리로 메츠는 시즌 71승째를 거뒀고 승률 0.559를 기록했다.(사진=뉴욕 메츠)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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