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청년절 맞아 젊은 세대에 '수령 옹위' 강조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북한이 28일 '청년절'을 맞아 젊은 세대에게 김정은 체제에 대한 충성과 '사회주의 문명국' 건설을 강조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2면 사설에서 "위대한 수령님께서 청년들을 혁명의 강력한 전위대오, 당의 믿음직한 후비대로 키웠다"며 청년절의 의미를 선전했다.
이어 "지금 제국주의 반동들은 온갖 부정의와 탐욕으로 우리 청년들을 변질시키려고 한다"며 "청년들은 원수님을 단결의 유일 중심으로 높이 받들며 철통 같은 일심단결의 위력으로 백두의 행군길을 꿋꿋이 이어나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북한의 젊은 세대, 즉 '장마당 세대'에게 "수령 결사옹위의 전통을 창조한 혁명의 1세대들"과 "당과 수령을 위해 생명도 바쳐 싸운 전화의 용사들"을 본받으라며 '전위투사', '열혈 혁명가, '선봉대', '돌격대'가 될 것을 주문했다.
그러면서 "청년들은 우리 당의 사회주의 문명국, 체육강국 건설 구상을 앞장에서 받들어 나가야 한다"면서 국가 발전을 위한 청년들의 주도적인 역할을 강조했다.
앞서 북한은 정전협정 체결 62주년인 지난달 27일 '전승절'을 앞두고 북한의 한국전쟁 참전 노병들을 애국자로 찬양하면서 청년 세대의 각성을 촉구했다.
북한은 김일성 주석이 조선공산주의청년동맹을 결성한 날인 1927년 8월 28일을 청년절로 정해 매년 경축하고 있다.
engine@yna.co.kr
- ☞ '딸과 결별' 요구에 전 여친부모 살해 20대 사형 확정
- ☞ '女 동네조폭' 경찰서 '알몸 난동'…출소 10여일만에 재구속
- ☞ 대낮 승용차서 술 취해 잠든 30대 여성 숨진 채 발견
- ☞ '우울증 치료' 전력 박 경위, 총기사용 허가 문제없나
- ☞ 일본 정부, 독도 자료 열람 포털사이트 개설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정몽규 체제가 낳은 한국 축구 대재앙…40년 공든 탑 무너졌다 | 연합뉴스
- 전주서 교회 첨탑 해체 작업하던 50대 추락해 숨져 | 연합뉴스
- 관광객 환영부스 찾은 장미란·이부진 "韓 첫인상 좋아지길"(종합) | 연합뉴스
- 민희진 "인생 최악의 경험 중…하이브, 유치한 분쟁 그만" | 연합뉴스
- 인천 송도 횡단보도 건너던 40대, 굴삭기에 치여 사망 | 연합뉴스
- 홍콩, 대만제 '오뚝이 소방선' 도입…"뒤집혀도 6초 만에 복원" | 연합뉴스
- "배달 탕수육 이게 뭐야"…전화로 욕설한 손님 벌금 300만원 | 연합뉴스
- 中, 푸바오 3번째 영상일기 공개…"외부식사 시작·배변도 정상" | 연합뉴스
- 임영웅 정관장 광고영상 40시간 만에 200만 뷰 돌파 | 연합뉴스
- 힘겹게 헤엄치는 아기 남방큰돌고래…"포획해 낚싯줄 제거"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