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청년절 맞아 젊은 세대에 '수령 옹위' 강조

2015. 8. 28.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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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북한이 28일 '청년절'을 맞아 젊은 세대에게 김정은 체제에 대한 충성과 '사회주의 문명국' 건설을 강조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2면 사설에서 "위대한 수령님께서 청년들을 혁명의 강력한 전위대오, 당의 믿음직한 후비대로 키웠다"며 청년절의 의미를 선전했다.

이어 "지금 제국주의 반동들은 온갖 부정의와 탐욕으로 우리 청년들을 변질시키려고 한다"며 "청년들은 원수님을 단결의 유일 중심으로 높이 받들며 철통 같은 일심단결의 위력으로 백두의 행군길을 꿋꿋이 이어나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북한의 젊은 세대, 즉 '장마당 세대'에게 "수령 결사옹위의 전통을 창조한 혁명의 1세대들"과 "당과 수령을 위해 생명도 바쳐 싸운 전화의 용사들"을 본받으라며 '전위투사', '열혈 혁명가, '선봉대', '돌격대'가 될 것을 주문했다.

그러면서 "청년들은 우리 당의 사회주의 문명국, 체육강국 건설 구상을 앞장에서 받들어 나가야 한다"면서 국가 발전을 위한 청년들의 주도적인 역할을 강조했다.

앞서 북한은 정전협정 체결 62주년인 지난달 27일 '전승절'을 앞두고 북한의 한국전쟁 참전 노병들을 애국자로 찬양하면서 청년 세대의 각성을 촉구했다.

북한은 김일성 주석이 조선공산주의청년동맹을 결성한 날인 1927년 8월 28일을 청년절로 정해 매년 경축하고 있다.

eng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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