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예방하는 음식, 어떤 차(茶) 마시면 될까?

이민재 헬스조선 인턴기자 2015. 8. 28.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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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한 두번 씩 감기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평소에 큰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될 만큼 익숙하고 가벼운 질환으로 여기지만, 막상 감기에 걸리면 2~3일은 고생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평소 감기 예방에 도움되는 차를 마시면 감기를 예방할 수 있다. 감기 예방하는 음식에 대해 알아본다.

[헬스조선]감기 예방에 좋은 매실/사진 출처=조선일보 DB

감잎차의 재료인 감잎에는 다량의 비타민 C가 들어있다(사과의 약 30배). 그래서 평소에 감잎차를 마시면 감기에 걸릴 확률을 크게 낮출 수 있다. 만드는 방법도 쉽다. 물을 끓인 후 80~90℃ 정도로 식힌 다음 물 1컵에 적당량을 넣어 2~3분 우려내어 마신다. 감잎차는 다시 끓일 때 비타민 C의 함량이 가장 많으므로 2~3번 재탕하는 것이 좋다. 생수 대신 감잎차를 먹으려면 물 1리터당 감잎 10g 정도 타는 것이 적당하다.

매실차는 구연산, 사과산 등 유기산을 많이 가지고 있어 피로회복을 돕고 소화와 해열 작용이 뛰어나다. 매실차를 만들려면 우선 매실청을 만들어야 한다. 매실청을 담을 항아리를 소독하고 완전히 말린 후 매실과 설탕을 1:1로 넣고 밀봉한다. 설탕이 녹기 시작하면 한 번씩 휘저어 굳지 않게 한다. 이 과정을 2~3번 정도 해준다. 3개월 후 매실과 청을 분리하면 먹을 수 있다. 매실청과 물의 비율은 1:5로 희석하는 것이 좋다. 설탕 대신 매실청을 쓰는 것도 좋다.

모과차와 유자차도 감기 예방에 좋다. 맛과 향이 좋아 감기 예방 때문이 아니더라도 평소에 마시기 좋다. 유자와 모과는 10월 말에서 11월 정도에 수확한다. 이 시기에 구매한 모과와 유자로 차를 만들면 좋다. 모과는 얇게 나박썰기하고 소독한 유리병에 설탕과 1:1 비율로 섞어 밀봉한다. 이것을 3개월 이상 숙성시킨 후 뜨거운 물에 섞어 차로 마신다. 유자차도 담그는 방법은 유사한데, 씨를 빼고 껍질째 채 썰면 된다.

오미자와 꿀을 타서 마시는 오미자차도 좋다. 오미자는 다섯 가지 맛이 느껴진다는 이름만큼 간장, 심장, 신장 등 다양한 효능이 많은데, 특히 기침, 천식, 목감기, 기관지염 등에 아주 좋다. 만드는 방법도 매우 쉽다. 오미자 열매를 보리차처럼 끓여 꿀을 타서 마시면 맛과 건강 모두 잡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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