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아침은 가을, 낮은 여름..일교차 커요

2015. 8. 2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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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직 늦더위가 이어지고 있지만 계절의 시계는 가을을 향해 잰걸음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가을을 느끼기 좋은 곳에 나가있는데요.

YTN 중계차 연결해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차윤희 캐스터!

하늘공원도 가을 색이 짙어졌네요?

[기자]

이곳에 오니 가을이 우리 곁으로 다가오고 있는 게 느껴집니다.

특히 이곳에서는 파랗고 높은 하늘이 손에 닿을 듯 드넓게 펼쳐져 있고요, 제 뒤로는 탐스럽게 영근 수세미들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습니다.

또 하늘 공원의 명물 억새도 하늘 높이 자라 가을 정취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 한낮에는 여름이 남아 있습니다.

볕도 강하게 내리쬐며 기온이 오르고 있는데요.

한낮에는 서울 기온 30도, 대전과 광주, 대구가 28도로 대부분 30도 가까이 올라 다소 덥겠습니다.

현재 대부분 지방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경기 남부와 충청 이남 일부 지방은 오후까지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내리겠는데요.

돌풍과 벼락을 동반하는 곳이 있어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이 소나기만 아니라면 전국에서 맑은 하늘과 함께하겠습니다.

다가오는 주말 동안에도 큰 일교차만 염두에 두신다면 나들이하기 무난하겠습니다.

일요일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강원 산간과 남부 지방에 한때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요즘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하지만, 한낮에는 기온이 껑충 오르면서 일교차가 커지고 있죠.

두 계절이 공존하는, 이런 날씨에는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습니다. 환절기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하늘공원에서 YTN 차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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