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릴호지치 감독, 득점력 부재 해소 위해 "PK 유도해야"

김태석 2015. 8. 2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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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바히드 할릴호지치 일본 국가대표팀 감독이 득점력 부재를 해소하기 위한 비장의 무기를 꺼내들었다. 바로 PK 유도다.

<니칸스포츠> 등 다수 일본 매체들은 오는 9월에 예정된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 임하는 일본의 사령탑 할릴호지치 감독이 득점력 부재를 위해 페널티킥을 유도하는 법에 대해 심도있게 가르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내가 부임한 후 치른 일곱 경기에서 한번도 페널티킥이 없었다"라고 지난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나는 열일곱 살 때부터 포워드를 봤다. 많은 골을 넣었는데 여러 차례 페널티킥을 처리했다. 볼 대신 상대를 보고 페널티킥을 해 상대를 눌러 골을 넣었고 그 때문에 이긴 적이 많았다. 그런 모습을 일본 공격수들에게 가르치고 싶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90% 이상 경기를 지배했던 싱가포르전에서도 그랬다. 이건 정상이 아니다. 1골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페널티킥을 얻어낼 수도 있어야 한다. 이건 교활한 게 아니라 지능적 플레이"라고 페널티킥을 통한 득점이 공격 전술의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점을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할릴호지치 감독은 캄보디아와 아프가니스탄을 상대할 이번 2차 예선 2연전에서 반드시 골을 넣어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두번 변명하고 싶지 않다. 골을 넣고 이겨야 한다. 모든 사람들을 만족시키는 경기를 하겠다"라며 싱가포르전, 동아시안컵에서 보인 부진한 경기력에서 탈피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일레븐닷컴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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