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Central] 클리퍼스, 글렌 데이비스 영입에 관심

이재승 2015. 8. 2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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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LA 클리퍼스가 'Big Baby' 글렌 데이비스(포워드-센터, 206cm, 131.1kg)를 영입할까?

『Los Angeles Times』에 따르면, 클리퍼스가 데이비스와의 재계약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데이비스는 지난 2013-2014 시즌 막판부터 클리퍼스에서 뛰었고, 지난 시즌에서 벤치에서 쏠쏠한 역할을 해왔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클리퍼스와의 계약이 만료된 데이비스는 여태껏 클리퍼스와의 재계약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었다. 클리퍼스는 그러는 와중에 오프시즌에 돋보이는 행보로 전력을 보강했다. 백업 빅맨인 콜 알드리치와 조쉬 스미스를 수혈했다. 데이비스의 자리에서 뛸 수 있는 선수들이 여럿 합류했다.

데이비스가 다시금 클리퍼스 유니폼을 입는다면, 주로 알드리치와 출전시간을 두고 경쟁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게다가 클리퍼스는 팀의 페이롤이 이미 지나치게 높은 상태다. 데이비스는 많은 몸값을 보장 받지도 못할 것으로 짐작된다. 클리퍼스가 데이비스를 잡고자 한다면, 최저연봉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데이비스는 지난 시즌 74경기에 나서 경기당 12.2분을 소화하며 4점 2.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클리퍼스에 오기 전 올랜도 매직에서 뛸 때만 하더라도 약 세 시즌 남짓한 시간동안 경기당 27.5분을 뛰며 11.6점 6.1리바운드를 올렸다. 하지만 올랜도와 달리 클리퍼스에서는 블레이크 그리핀과 디안드레 조던이 포진하고 있다.

무엇보다 클리퍼스에는 닥 리버스 감독이 있다. 데이비스는 보스턴 셀틱스에서 데뷔할 때부터 리버스 감독과 함께했다. 보스턴에서 네 시즌동안 리버스 감독의 지도를 받았다. 올랜도 이적 후에 다른 길을 걸었지만, 클리퍼스가 지난 2013-2014 시즌 막판에 방출된 데이비스를 클리퍼스가 품은 바 있다.

과연 클리퍼스는 데이비스와 끝내 계약을 체결할까? 데이비스마저 클리퍼스에 남는다면, 클리퍼스로서는 그야말로 48분 내내 골밑전력의 공백이 없이도 시즌을 치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데이비스가 시즌 전에 어디에 둥지를 틀지가 주목된다.

사진 = Los Angeles Clippers Facebook Cap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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