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데릭 로즈, 옛애인 집단성폭행 혐의 피소
[헤럴드경제=기영도 객원리포터] 무릎부상을 딛고 올시즌 부활의 나래를 펴고 있는 미 프로농구 NBA 시카고 불스의 포인트가드 데릭 로즈(26)가 집단성폭행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혐의 입증 여부에 따라서는 선수로서 생명에도 치명타를 입을 것으로 관측된다.
현지 CNN방송과 시카고 트리뷴 등의 28일 보도에 따르면 자신을 ‘로즈의 전 여자친구’라고 밝힌 한 여성이 전날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법원에 로즈와 그의 친구 2명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고소인은 소장에서 “로즈와 그의 친구들이 2013년 8월 캘리포니아 주 베벌리힐스의 파티장에서 술에 약을 타 먹이고, 파티가 끝난 후 로스앤젤레스 도심 인근의 숙소로 찾아와 집단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고소인인 사건 발생 3개월 전부터 로즈와 소원한 관계였으며, 사건 후 바로 신고하지 않은 것은 수치심 때문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로즈는 혐의 사실을 즉각 부인했다. 로즈의 대변인은 27일 “로즈와 고소인이 상당기간 연인이었던 것은 사실이지만,소장 내용은 철저히 거짓말이고 사실무근”이라며 “유명 스포츠 스타로부터 돈을 뜯어내려는 시도일 뿐”이라고 말했다.
대변인은 로즈와 고소인이 2011년부터 2013년 여름까지 2년 이상 “쌍방 합의 하에, 배타적이지 않은 연인관계”를 유지했다며 “고소인은 헤어진 지 2년이 지난 후까지 로즈에 대해 아무 불만도 말하지 않고 있다가 여러 변호사들이 수백만 달러의 위자료를 받을 수 있다고 부추기자 소송을 제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로즈는 결혼하지 않았지만 2012년 11월 여자친구 미에카 리즈가 아들 PJ를 출산했다.
로즈는 지난 2008년 NBA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불스에 지명됐고, 2009년 신인상 수상에 이어 2011년 NBA 사상 최연소로 최우수선수(MVP)상을 거머쥐며 ‘제2의 마이클 조던’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는 경제전문매체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20대 스포츠 부호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아디다스와 1억8천500만 달러에 전속 계약을 맺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로즈는 2012년 왼쪽 무릎 수술을 받은 데 이어 오른쪽 무릎까지 수술을 받으면서 2012∼2013 시즌과 2013∼2014 시즌 대부분을 뛰지 못했지만, 2014∼2015 시즌에복귀해 경기당 평균 18점을 득점하며 회생 가능성을 보였다.
nanakaseyashir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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