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5연승' 범가너, 가을 되면 더 강해지는 남자

박성윤 기자 2015. 8. 28.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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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미스터 옥토버' 매디슨 범가너(26,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선발 5연승을 기록했다.

범가너는 28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2피안타 12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시카고 컵스 타선을 봉쇄했다. 범가너는 시즌 16승(6패)째를 달성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범가너의 호투와 켈비 톰린슨의 그랜드슬램에 힘입어 9-1로 승리했다.

범가너가 무서운 속도로 승수를 쌓고 있다. 범가너는 최근 10경기 선발 등판에서 8승 2패를 거뒀다. 패배를 거둔 경기는 지난달 4일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와 같은 달 31일 텍사스 레인저스와 경기에서 각각 6실점을 기록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그러나 이외 모든 경기에서 승리를 챙기며 어느새 시카고 컵스 제이크 아리에타와 내셔널리그 다승 부분 공동 선두가 됐다.

전반기에 범가너는 9승 5패 평균자책점 3.33으로 마무리했다. 후반기에 들어오며 질주를 시작했다. 후반기 8경기에서 7승 1패를 평균자책점 2.22로 에이스의 면모를 뽐냈다. 후반기 7경기 이상 선발 등판한 투수 가운데 범가너보다 평균자책점이 낮은 내셔널리그 선수는 아리에타와 LA 다저스 원투펀치 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뿐이다.

범가너는 소속 팀의 '짝수 해' 징크스를 없애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MVP가 되며 '포스트시즌의 사나이'가 된 범가너.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경쟁에서 범가너가 어떤 활약으로 샌프란시스코에 힘을 더하며 다저스를 괴롭힐지 주목된다.

[사진] 매디슨 범가너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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