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K 1실점 범가너, 16승 공동선두..SF 연승

입력 2015. 8. 28. 07:23 수정 2015. 8. 28.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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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매디슨 범가너가 16승째를 챙기면서 메이저리그 다승 공동 선두에 나섰다.

범가너는 28일(이하 한국시간)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삼진 12개를 잡아내고 2안타 볼넷 2개 1실점(1자책점)하는 호투 속에서 시즌 16승째(6패)를 올렸다.

이로써 이틀 전 바로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시즌 16승째(6패)를 올렸던 컵스의 제이크 아리에타와 메이저리그 다승부문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범가너는 2회 먼저 한 점을 내줬다. 선두 타자 안소니 리조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한 뒤 스탈린 카스트로를 상대할 때 폭투까지 범해 무사 2루가 됐다. 카스트로에게는 좌익수 옆으로 가는 적시 2루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이어진 1사 1,2루에서 포함 아웃카운트 3개를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2회 수비를 마쳤다.

3회부터는 거칠 것이 없었다. 5회 2사 후 타석에 등장한 컵스 선발 투수 댄 해런에게 볼 넷을 허용한 것을 제외하고 누구에게도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이 사이 팀도 역전에 성공했다. 2회 2사 1루에서 후안 페레스의 적시 2루타로 바로 동점을 만든 샌프란시스코는 3회 컵스 선발 해런을 무너뜨리는데 성공했다.

1사 후 아오키 노리치가가 볼넷에 이어 2루 도루(시즌 14호)에 성공했다. 맷 더피의 중전 적시타가 이어져 2-1로 역전. 샌프란시스코는 이어진 2사 1,2루에서 말론 버드가 승부를 결정지었다. 해런의 3구째(볼카운트 2-0) 직구(88마일)을 중월 3점 홈런(시즌 21호)으로 만들어 버렸다.

샌프란시스코는 8회 무사 만루에서 켈비 톰린슨이 컵스 불펜 투수 제임스 러셀로 부터 좌월 만루 홈런을 날리면서 승리를 자축했다. 톰린슨은 자신의 메이저리그 1호 홈런을 만루홈런으로 장식했다. 샌프란시스코의 9-1 승리.

범가너는 팀이 5-1로 앞선 7회부터 마운드를 조지 콘토스에게 넘겼다. 이때까지 모두 98개(스트라이크 62개)를 던졌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97이 됐다.

범가너의 12탈삼진은 올 시즌 자신의 6번째 두자리수 탈삼진이다. 이 중 14탈삼진이 두 차례 있었다.

범가너는 이날 승리와 함께 지난 해 자신이 거두었던 시즌 최다승인 18승(10패)도 갱신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현재 26경기에 선발 등판한 범가너는 앞으로 6-7경기 더 선발로 등판할 수 있다. 지난 해 18승은 33경기에 선발 등판해 거둔 승리다.

한편 시카고 컵스 선발 투수 댄 해런은 6.1이닝 동안 6안타 볼넷 3개로 5실점(5자책점)하면서 시즌 9패째(8승)을 당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승리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순위 경쟁에서도 선두 LA 다저스와 승차 2.5게임차를 유지하게 됐다. 아울러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바로 앞에 있는 컵스와 승차도 5.5게임차로 줄였다. 컵스와 홈 3연전에서 먼저 한 판을 내줬지만 2연승을 거뒀다. 시즌 68승 59패. 컵스는 73승 53패가 됐다. / nangapa@osen.co.kr

<사진>ⓒ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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