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줌인] '님과 함께2' 안문숙♥김범수, 준비된 예비 엄마·아빠

용미란 2015. 8. 28.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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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용미란 기자] '님과 함께2' 안김 부부, 엄마·아빠가 되다?!

27일 방송된 JTBC '님과 함께2-최고의 사랑'에서 안문숙과 김범수는 지인의 부탁으로 아기 지환이의 일일 부모가 됐다.

평소 2세에 대한 열망이 가득했던 김범수는 지환이를 보자마자, 크게 반가워했다. 김범수는 "정말 사랑스럽고 예쁘게 보였다. 보는 순간부터 나는 그냥 빠졌다. 문숙 씨가 내가 낳은 아이를 어디서 데려온 건가란 생각도 했다. 아이를 보기만 해도 정말 좋았다"며 활짝 웃어보였다.

이런 김범수의 마음을 아는지, 지환이는 울다가도 김범수 품에 쏙 안겨들었다. 안문숙이 육아 용품의 신세계와 생애 첫 이유식 만들기에 정신이 혼미한 사이, 김범수는 지환이와 단 둘이 집 구경에 나서기도 했다.

초보 부모의 육아가 쉽지만은 않았다. 안문숙과 김범수는 지환이 기저귀 교체, 식사, 목욕, 재우기 등을 하며 진땀을 뺐다. 지환이가 울기 시작하면, 둘은 아이보다 더 힘들어 했다. 그럼에도 활짝 웃는 지환이를 보며, 안문숙과 김범수는 행복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인터뷰에서 김범수는 "지환이를 재울 때 정말 행복했다. 마지막에 잘 때 심장소리가 들리니깐 생명에 대한 경이가 느껴지더라. 지환이가 깰 까봐 내가 숨을 못 쉬겠더라"고 소감을 밝혔다.

안문숙은 "지환이는 나를 먼저, 더 많이 알았기 때문에, 범수 씨를 처음 봐서 낯설어 할 줄 알았다. 그런데 말 못하는 아이들은 좋은 사람인지 안다고 하지 않냐. (둘이 다정하게 지내는 걸 보고) 일부러 끼고 싶지 않았다"고 말을 이었다.

그녀는 "(김범수가) 지환이를 너무 예뻐 하는 게 보여서, 이렇게 지켜보는 것 만으로도 좋았다. 오늘 참, 생각이 많아진다"고 덧붙였다. 

용미란 기자 yongmimi@tvreport.co.kr /사진= JTBC '님과 함께2'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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