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이그 햄스트링 부상 재발..투수 니카시오 대주자

입력 2015. 8. 28. 04:43 수정 2015. 8. 28. 05:5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가 또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이 바람에 불펜 투수 후안 니카시오가 대주자로 경기에 출장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푸이그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경기 9회 내야 안타를 날린 후 우측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 됐다.

다저스가 1-0으로 앞서던 9회 무사 1,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푸이그는 3루 파울 라인쪽으로 가는 빗맞은 타구를 날렸다. 신시내티 투수 아놀리드 채프먼이 타구를 잡아 1루에 던졌지만 전력질주한 푸이그의 발이 빨랐다.

하지만 푸이그는 다시 한 번 햄스트링에 이상이 느낀 듯 약간 다리를 저는 모습이었다. 스탠 콘티 트레이너와 돈 매팅리 감독이 달려나와 푸이그의 상태를 체크했다.

우측 외야까지 잠시 달려 본 푸이그는 괜찮다는 의사를 표시하는 것 처럼 보였지만 결국 교체가 결정 됐다. 당시 다저스는 알렉스 게레로, A.J. 엘리스가 벤치에 남아 있었지만 교체를 염두에 두어야 할 상황이어서 마땅한 대주자를 찾기 쉽지 않았다. (이미 아드리안 곤살레스가 부상으로 5회 수비부터 스캇 밴슬라이크로 교체 됐고 푸이그에 앞서 앙드레 이디어 대신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 결국 다저스는 9회 말 수비 때 그란달이 1루수로 이동하고 엘리스가 포수로 들어왔으며 에르난데스가 좌익수, 밴슬라이크가 우익수로 수비에 임했다)

덕아웃에서는 클레이튼 커쇼가 잠시 출장을 준비하는 듯도 보였지만 결국은 불펜에 있던 니카시오가 나왔다. 물론 니카시오가 대주자로 크게 활약할 기회는 생기지 않았다. 다저스는 이어진 무사 만루기회에서 야스마니 그란달 삼진, 작 피더슨과 대타 게레로가 연속해서 3루 파울 플라이로 아웃 됐기 때문이다.

푸이그는 지난 19일 오클랜드전 도중 우측 햄스트링을 다쳤으나 23일 휴스턴 애스트로와 원정경기에 복귀했다. 경기 후 푸이그는 "오클랜드전 때 보다 더 좋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고 LA 타임스 딜란 에르난데스 기자가 전했다. 돈 매팅리 감독 역시 "푸이그가 출장을 고집했지만 교체시켰다. 더 상태를 지켜 봐야 한다"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푸이그는 지난 4월 27일 15일 부상자 명단에 오를 때도 잠시 상태가 좋아진 듯해 경기에 나섰다가 부상이 심해졌다. 당시는 좌측 햄스트링 부상이었다.

푸이그는 이날 2안타를 기록하면서 최근 10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이어가기도 했다. /nangapa@osen.co.kr

<사진>ⓒ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5 프로야구 스카우팅리포트]

[요지경세상 펀&펀]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