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완이라? 강정호, 28일 MIA전 선발 제외

[OSEN=김태우 기자] 강정호(28, 피츠버그)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마이애미 원정 4연전에서 두 번째 선발 제외다.

피츠버그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말린스 파크에서 열릴 예정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지난 26일 휴식차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뒤 27일 경기에서 다시 선발로 나섰던 강정호는 이날 선발 출전하지 않는다.

강정호는 26일 마이애미가 좌완인 브래드 핸드를 선발로 예고하자 선발에서 빠졌다. 28일도 마이애미 선발은 좌완 저스틴 니콜리노다. 강정호는 올 시즌 우완 상대 타율이 2할9푼8리, OPS(출루율+장타율)가 0.834인 것에 비해 좌완 상대로는 타율 2할5푼3리, OPS는 0.770이다.

피츠버그는 이날 선발 3루수로는 아라미스 라미레스, 유격수로는 조디 머서가 나선다. 머서와 해리슨의 부상 때 많은 경기를 소화했던 강정호에게 휴식을 주려는 차원으로 보인다. 다만 강정호는 26일 대타로 출전한 기억이 있다. 이날도 팀이 필요할 때 벤치에서 출격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선발 라인업에는 그레고리 폴랑코(우익수), 스탈링 마르테(좌익수), 앤드루 매커친(중견수), 라미레스(3루수), 프란시스코 서벨리(포수), 페드로 알바레스(1루수), 닐 워커(2루수), 머서(유격수), 게릿 콜(투수)이 이름을 올렸다. 콜이 15승에 도전한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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