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메시, UEFA 올해의 선수 선정..4년 만에 수상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리오넬 메시(28·바르셀로나)가 유럽축구연맹(UEFA) 2014-15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지난 2011년 수상 이후 4년 만이다.
메시는 28일(한국시간) 모나코에서 열린 UEFA 시상식에서 UEFA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메시는 지난 시즌 57경기에 나서 58골을 기록하며 팀의 트레블(리그, UEFA 챔피언스리그, FA컵 우승) 달성에 앞장섰다. 팀 우승뿐만 아니라 메시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만 43골을 넣으며 기존 텔모 사라가 갖고 있던 리그 통산 최다골(251골)을 넘어선 286골을 기록했다. 또한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0골을 넣어 호날두, 네이마르(23·바르셀로나)와 함께 공동 득점왕을 차지했다.
이를 인정받아 메시는 UEFA에 속한 54개국의 기자들이 현장에서 진행한 투표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레알 마드리드), 루이스 수아레스(28·바르셀로나)를 제치고 가장 많은 지지를 얻어 생애 두 번째 올해의 선수가 됐다.
한편 메시는 이날 UEFA가 선정하는 2014-15 최고의 골 영예도 안았다. 메시는 지난 5월 5일 캄프 누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제롬 보아텡을 제친 뒤 마누엘 노이어의 키를 넘기는 슈팅으로 득점을 기록했었다.
메시는 이 골로 총 19만 9190명의 지지를 얻어 득표율 39%를 기록, UEFA 올해의 골 주인공도 차지했다.
한편 UEFA 여자 최고의 선수로는 독일 출신의 실리아 사시치(27)가 선정됐다. 사시치는 지난 2015 FIFA 캐나다 여자 월드컵에서 득점왕에 올랐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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