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결별 수순 레버쿠젠, 바르셀로나와 '챔스 대결'

김현기 입력 2015. 8. 28.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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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캡처 | 레버쿠젠 페이스북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손흥민과 결별 수순을 밟고 있는 독일 강호 바이엘 레버쿠젠이 2015~2016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조별리그에서 ‘디펜딩 챔피언’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 격돌한다.

레버쿠젠은 28일(한국시간) 모나코 그리말디포럼에서 열린 2015~2016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조추첨에서 E조에 속해 바르셀로나와 홈 앤드 어웨이 대결을 벌이게 됐다. 2그룹에 속한 레버쿠젠은 E조를 받아들었고, 먼저 열린 1그룹 추첨에서 E조에 들어간 바르셀로나와 만나게 됐다. 같은 조에 속한 3~4그룹 구단은 AS로마(이탈리아)와 보리쇼프(벨라루스)다. 레버쿠젠은 손흥민이 입단한 2013~2014시즌과 지난 시즌 연속으로 챔피언스리그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으나 스페인 양대 산맥으로 불리는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를 만난 적은 없었다. 2013~2014시즌엔 레알 소시에다드, 지난 시즌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만났다.

라치오(이탈리아)를 누르고 3회 연속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오른 2015~2016시즌에 리오넬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 네이마르가 함께 뛰는 유럽 최강 바르셀로나와 싸우게 됐다. 다만 손흥민이 지금 추진하고 있는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이적을 완료할 경우, 바르셀로나 선수들과 만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2015~2016시즌 유로파리그에 진출했다.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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