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조추첨] 유벤투스-맨시티-세비야 한 조.. 조별리그 대진 확정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꿈의 무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대진이 확정됐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모나코에서 2015/2016 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가장 관심을 끄는 조는 D조다. 유벤투스, 맨체스터 시티, 세비야가 포함됐다. 유벤투스는 지난 시즌 UCL 준우승팀이고 세비야는 유로파리그 우승팀이다. 맨체스터 시티도 프리미어리그의 대표적인 강호로 만만치 않은 전력을 자랑한다.

B조에는 PSV아인트호번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속해 '데파이 더비'를 치를 예정이다. 데파이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아인트호번을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해 시즌 초반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G조에서도 시선을 집중시키는 매치업이 있다. 주제 무리뉴 첼시 감독이 자신의 친정팀 포르투를 만나게 된 것. 무리뉴 감독은 포르투서 UCL 우승을 경험했고 이후 첼시로 팀을 옮겨 명장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도 바이에른 뮌헨-아스널, 바르셀로나-레버쿠젠 등 흥미진진한 매치들이 성사됐다.

한편 2015/2016 UCL은 내년 5월 29일 이탈리아 밀라노의 주세페 메아차 스타디움서 열리는 결승전을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한다.

▲ 2015/2016 UCL 조별리그 대진 추첨 결과

A조 :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 말뫼(스웨덴)

B조 : PSV아인트호번(네덜란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CSKA모스크바(러시아), 볼프스부르크(독일)

C조 : 벤피카(포르투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갈라타사라이(터키), 아스타나(카자흐스탄)

D조 : 유벤투스(이탈리아),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세비야(스페인),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독일)

E조 : 바르셀로나(스페인), 레버쿠젠(독일), AS 로마(이탈리아), 바테(벨라루스)

F조 : 바이에른 뮌헨(독일), 아스널(잉글랜드), 올림피아코스(그리스),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

G조 : 첼시(잉글랜드), FC포르투(포르투갈), 디나모 키에프(우크라이나), 마카비 텔 아비브(이스라엘)

H조 : 제니트(러시아), 발렌시아(스페인), 올림피크 리옹(프랑스), 겡크(벨기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UEFA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