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팔이' 주원-김태희, 약혼식 하려던 그 성당에서 키스하며 '러브라인 진전'

2015. 8. 28.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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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리뷰스타=김혜정 기자] 주원과 김태희가 키스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27일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 '용팔이'(오진석 연출/장혁린 극본) 8회에서 김태현(주원)과 한여진(김태희)이 키스로 러브라인을 불태웠다.

이날 태현은 여진을 데리고 성당으로 왔다. 여진이 사랑하는 사람과 둘만의 결혼식을 올리려 했던 바로 그 성당이었다. 태현은 여진에게 새롭게 시작하라며 그 곳으로 데려왔고 여진은 태현이 함께 있어주길 바랐다.

성당 신부님의 도움을 받아 여진은 방 하나를 얻어 그 곳에서 머물 수 있게 됐다. 태현 역시 옆 방에서 여진과 함께 했다. 두 사람은 밤 늦도록 잠을 이루지 못했고 벽하나를 사이에 두고 노크로 신호를 보내다가 성전에서 나란히 앉게 됐다.

여진은 태현을 향해 "죽은 사람 미워하지 말라"고 말을 꺼냈다. 이어 "그 사람, 나 때문에 죽었다. 날 사랑했기 때문에. 난 아직도 그 기억이 생생해"라며 "날 기다려줄 수 있겠어? 내 상처가 조금 아물때까지"라고 고백했다. 태현은 그러겠노라고 약속했다.

여진은 "그런데 너, 내가 전화 안 했으면 진짜로 가버리려고 했어?"라며 삐진 듯 물었다. 그러자 태현은 "그럼 넌 나한테 왜 전화했어? 악어들 다 어떻게 하고?"라고 되물었다. 그러자 여진은 새침하게 "몰라. 잘 못 눌렀어"라고 대답했다.

여진은 진지하게 "한 번 밖에 걸 수 없다며. 세상에서 단 한 번 밖에 걸 수 없는 전화. 그게 너다"라고 고백했다. 여진의 진지한 고백에 태현은 조심스레 그녀에게 다가갔다. 두 사람은 성전에서 키스를 했고 그렇게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약혼자와 결혼식을 올리려 한 장소에서 새롭게 사랑을 시작하는 여진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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