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쿡기자] 지드래곤-키코의 예쁜 5년, 남는 건 사진밖에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본명 권지용·27)과 일본 모델 미즈하라 키코(25)의 결별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열애 인정도 안했는데 결별이라니 의아하죠? 하지만 두 사람 열애설은 한두 번 나온 게 아닙니다.
2010년쯤부터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지드래곤과 키코가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돼 불씨를 붙였죠. 얼마 뒤 지드래곤이 작사한 ‘지디&탑’의 곡 ‘이츠 유어스 투 해브(IT’S YOURS TO HAVE)’에는 “내 키는 작지만 내 여자는 키 커”라는 가사가 실렸습니다. 팬들은 적잖이 놀랐겠죠. 한편으로는 당당함이 멋졌겠지만요.
이후 두 사람의 열애설을 끊임없이 제기됐습니다. 잊을만하면 데이트 목격담이 나왔습니다. 그때마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부인했습니다. 가사에서 보여준 패기는 더 이상 볼 수 없었죠. 공개연애는 부담스러웠던 모양입니다.
잘 어울렸던 커플의 헤어짐이 아쉬워 과거 데이트 의혹을 받은 사진들을 정리해봤습니다. 첫 번째 사진은 빼도 박도 못하겠네요. 2011년 7월 공개된 사진인데요. 지드래곤과 키코가 놀이공원과 한 식당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개성이 넘치는 10여명의 무리가 함께 찍은 사진은 2014년 8월 지드래곤의 27번째 생일날 풍경입니다. 일본 아티스트 엠플로의 버벌이 트위터에 공개했죠. 지인들과 함께한 생일파티에 키코는 역시 빠지지 않았습니다.
같은 달 지드래곤이 키코 어머니와 함께 식사를 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지드래곤이 어른들과 함께한 식사자리 모습이 찍혔는데요. 그중 한 분이 키코 어머니라는 말들이 나왔습니다. 당시 YG 측은 역시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2014년 11월에는 허름한 곱창집 데이트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한 네티즌이 “퇴근하고 곱창 먹으러 왔다가 지디랑 키코를 봤다”며 인증샷을 게재했죠. 당시 지드래곤은 모자를 푹 눌러 써서 얼굴을 가렸다고 합니다.
지난달 나온 목격담이 가장 최근이군요. 서울 신라호텔에서 두 사람을 봤다는 글과 사진이 인터넷에 올랐습니다. 지드래곤이 탄 슈퍼카 람보르기니 때문에 더욱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불과 한 달 만에 이별 소식을 접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지드래곤과 키코는 최근 각자 일에 열중하며 자연스럽게 사이가 소원해졌다고 합니다. 연인 관계를 완전히 정리하고 친구로 남기로 했답니다. 이래저래 소란스러웠던 5년여가 흘렀군요. 서로에게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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