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40대男 흉기들고 자살소동..2시간 만에 붙잡혀

강덕우 2015. 8. 27.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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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강덕우 기자 = 대구시 북부에서 흉기를 들고 자살소동을 벌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27일 대구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40분께 대구시 북구 복현동 문성초등학교 인근 한 주택에서 A(41)씨가 흉기를 들고 자살을 하겠다며 소란을 부린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2시간 넘게 대치한 끝에 오후 10시50분께 체포됐다.

경찰은 형사 당직 1개팀과 기동탁격대 등을 현장에 출동시켜 설득작업을 벌이다 A씨가 격렬히 저항하자 테이저건을 쏴 검거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술을 많이 마신 상태였으며, 이날 오후 12시30분께에도 술을 마시고 소동을 피워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바 있다"라고 말했다.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badcomm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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