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환 13승' 삼성, 두산꺾고 70승 선착

2015. 8. 27.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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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손찬익 기자] 삼성이 두산을 꺾고 70승에 선착했다. 삼성은 27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최형우의 결승타에 힘입어 두산을 7-6으로 꺾었다.

두산은 1회 허경민의 볼넷, 박건우의 내야 안타, 민병헌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고 김현수의 밀어내기 사구로 1점을 먼저 얻었다. 이후 양의지, 오재일, 홍성흔 모두 삼진 아웃으로 물러나며 추가 득점에는 실패. 3회 민병헌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3루타를 때린 데 이어 김현수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1점 더 보탰다.

반격에 나선 삼성은 3회 김상수의 우전 안타, 구자욱의 내야 안타, 박해민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서 최형우가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려 주자 모두 홈으로 불러 들였다. 3-2 역전. 삼성은 4회 선두 타자로 나선 이승엽이 두산 선발 장원준의 1구째 직구(139km)를 받아쳐 우중월 솔로 아치(비거리 125m)로 연결시켰다. 시즌 22호째.

박한이와 이지영이 범타로 물러났지만 김상수가 장원준과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얻는데 성공했다. 곧이어 구자욱도 볼넷을 골랐다. 2사 1,2루 추가 득점 기회에서 박해민이 싹쓸이 3루타를 때려냈다.

두산은 5회 1사 1루서 김현수의 우중간 2루타로 1점을 따라 붙은 뒤 6회 2사 후 최주환의 우중간 안타, 김재호의 볼넷에 이어 허경민이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때려 1점차 턱밑 추격에 나섰다. 삼성은 심창민, 박근홍, 안지만, 임창용 등 필승조를 가동했다. 삼성은 8회 1사 2루서 구자욱의 적시 2루타로 쐐기를 박았다. 두산은 5-7로 뒤진 9회 1사 만루서 김현수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 따라 붙었다. 이후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아쉬움을 삼켰다.

삼성 선발 윤성환은 5⅔이닝 6피안타 3볼넷 8탈삼진 5실점으로 흔들렸으나 타선의 도움 덕에 시즌 13승째를 거뒀다. 최형우는 3타수 1안타 3타점, 이승엽은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구자욱은 3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반면 두산 선발 장원준은 4이닝 5피안타(1피홈런) 5볼넷 2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졌다. 이어 노경은, 진야곱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랐다. /what@osen.co.kr

<사진>대구=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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