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연패모드..오승환은 쉬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한신 타이거즈가 연패모드에 빠지며 또 다시 오승환(33) 카드를 쓰지 못했다.

한신은 27일 일본 히로시마 마쓰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의 경기에서 0-2로 졌다. 센트럴리그 선두 한신은 60승1무54패를 마크하게 됐다. 같은 날 패한 요미우리와는 3경기 차를 유지했지만, 요미우리가 3위로 떨어지고 야쿠르트가 2위로 올라서며 야쿠르트와는 2경기차가 됐다.

이날 한신 선발로 나선 이와타 미노루는 7회까지 1실점으로 잘 던졌다. 하지만 홈런 한 방이 아쉬웠다. 지난해 센트럴리그 홈런왕 브래드 엘드레드에게 통한의 결승 솔로홈런을 얻어맞고 패전투수가 됐다. 반면 한신 타선은 히로시마 선발 마에다 겐타에게 꽁꽁 묶였다. 히로시마가 8회말 1점을 더 추가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사진=MK스포츠 DB

팀이 패하면서 오승환은 하루 더 쉬었다. 오승환과 한신은 28일 오랜만에 안방인 고시엔구장으로 가서 2위 야쿠르트와 진검승부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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