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감독, 역대 7번째 통산 700승 위업

2015. 8. 27.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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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창원, 이상학 기자] NC 김경문(57) 감독이 개인 통산 700승 위업을 세웠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NC는 27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홈경기를 4-1 승리로 장식했다. 선발 에릭 해커가 8이닝 4피안타 1볼넷 1사구 6탈삼진 1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봉쇄했고, 조영훈이 역전 결승타 포함 2안타 3타점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로 김경문 감독은 또 하나의 승리 이정표를 세웠다. 개인 통산 700승을 돌파한 것이다. 김응룡-김영덕-김성근-강병철-김인식-김재박 감독 등 쟁쟁한 우승감독들에 이어 KBO리그 역대 7번째 700승 감독 대열에 합류했다. 현역 감독으로는 한화 김성근 감독의 1290승에 이어 다승 2위에 해당한다.

김경문 감독은 2004년 두산에서 감독 생활을 시작했다. 지난 2004년 4월5일 잠실 KIA전에서 첫 승을 거뒀고, 2012년 NC의 초대 감독으로 선임돼 올해로 12년째 감독생활을 이어가며 700승 고지에 올랐다. 통산 1329경기만의 700승 달성으로 만 56세9개월26일 만이다. 이날까지 통산 성적은 700승606패23무로 승률 5할3푼6리다. /waw@osen.co.kr<사진> 창원=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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