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팀 최다 관중' kt, KIA 꺾고 연패 탈출

입력 2015. 8. 27.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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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수원, 나유리 기자] 신생팀 시즌 최다 관중 신기록을 세운 kt wiz가 홈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하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kt는 27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4차전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이날 2013년 NC 다이노스의 기록(52만 8739명)을 넘어 53만 1696명으로 KBO리그 역대 신생팀 한 시즌 최다 관중 신기록을 작성한 kt는 기분 좋은 승리까지 함께 껴안았다.

이날 승리로 kt는 시즌 40승(75패) 고지를 밟아 최근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반면 수원 4연패에 빠진 KIA는 최근 2연패에 빠졌다. 

선취점은 KIA가 올렸다. 1회초 선두 타자 신종길이 우익수 방면으로 흘러나가는 2루타로 출루했고, 김민우의 희생 번트와 브렛 필의 희생 플라이로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kt가 1회말 곧바로 3점을 내 뒤집기에 성공했다. 1아웃 이후 이대형과 마르테의 연속 안타로 1-1 동점을 만들었고, 김상현의 볼넷과 박경수의 적시타로 3-1로 앞서나갔다.

kt는 3회말 선두 타자 마르테의 솔로 홈런과 만루 찬스에서의 상대 폭투로 2점을 더 얻었다. 

KIA도 반격에 나섰다. 4회초 필의 2루타와 이범호의 볼넷으로 주자 1,3루. 5번 타자 김다원이 우중간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로 주자 1명을 불러들였다. 이어 김민우의 땅볼 타구때 kt 2루수 박경수의 실책으로 1점을 더 만회했다.

kt가 5-3으로 앞서는 상황에서 양 팀 공격은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KIA가 6회와 7회 득점 찬스에서 점수를 얻지 못하면서 kt가 승리를 굳혔다.

이날 kt 선발 크리스 옥스프링은 6이닝 5피안타 6탈삼진 4볼넷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시즌 9승(9패)째를 품에 안았다. 총 109구 역투를 펼쳤고, 직구 최고 구속은 147km/h을 마크했다.

한편 프로 데뷔 첫 선발승을 노렸던 KIA 박정수는 4이닝 8피안타(1홈런) 3볼넷 5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시즌 2패(무승)째.

NYR@xportsnews.com / 사진 ⓒ 수원,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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