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송강호 "마땅한 작품 없어서 출연" 농담 (무비토크)
[티브이데일리 하홍준 기자] '사도'의 이준익 감독이 송강호를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27일 밤 영화 '사도'(감독 이준익·제작 타이거픽쳐스)의 무비토크 라이브가 네이버에서 생중계됐다. 이날 방송에는 이준익 감독을 비롯해 출연배우 송강호 유아인 문근영 전혜진 김해숙이 출연했다.
이날 이준익 감독은 "제목은 '사도'이지만, 사실 영조 역에 대한 고민을 더 많이 했다"며 "처음에 송강호 씨에 대한 생각을 접었다"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이 감독은 "지난 10여년 동안 꼭 하고 싶었던 배우였는데, 감히 응해주실까 확신이 없었다"며 "하지만 시나리오를 건네자마자 바로 한다고 해서 행운이라고 생각했다. 감사한 마음이다"고 덧붙였다.
이에 송강호는 "마땅히 할 작품이 없었기에 결정할 수 있었다"고 너스레를 놓으며 "이준익 감독의 팬이었다. 작품 활동을 하다보면사 인연이 잘 안됐는데, 이번엔 훌륭한 시나리오를 주셔서 왠 떡이냐면서 받았다"고 밝혔다.
'사도'는 아버지에 의해 뒤주에 갇혀 8일 만에 죽음을 맞이한 사도세자의 사건을 가족사로 재조명한 영화다. 어떤 순간에도 왕이어야 했던 아버지 영조와 단 한 순간이라도 아들이고 싶었던 세자 사도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황산벌', '왕의 남자' 등을 연출한 이준익 감독의 신작으로, 송강호가 영조를, 유아인이 사도 역을 맡았다. 오는 9월 개봉.
[티브이데일리 하홍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네이버 무비토크 방송화면 캡처]
사도| 송강호| 유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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