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 女 배구, 동유럽 '높이'에도 당했다
김근한 2015. 8. 27. 20:32
[매경닷컴 MK스포츠 김근한 기자]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이 중국에 이어 동유럽의 ‘높이’에도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27일 일본 마쓰모토 체육관에서 열린 2015 일본 여자 배구 월드컵 1라운드 세르비아와의 5차전에서 세트스코어 0-3(16-25 19-25 16-25)으로 패했다. 지난 26일 중국에 0-3으로 패한 한국은 2연패에 빠지게 됐다. 1라운드 최종 성적은 2승 3패(승점 6)로 12개 참가국 중 7위를 유지했다.
역시 높이가 문제였다. 한국은 이날 블로킹 숫자에서 1-9로 압도당했다. 1세트 초반부터 세르비아에 끌려 다녔다. 세트 중반 7-15로 끌려가던 한국은 연이은 범실에 스스로 무너졌다.
2세트는 그나마 팽팽했다. 한국은 세트 초반 2-7까지 끌려갔으나 이소영의 활약으로 14-14 동점을 만들었다. 16-15로 한순간 역전도 했다. 하지만 미하일로비치와 보스코비의 고공 공격에 다시 리드를 넘겼다. 한국은 결국 김희진이 상대 블로킹에 막힌 뒤 미하일로비치에 마지막 매치 포인트를 허용해 2세트까지 내줬다.
기세를 내준 한국은 3세트에서도 세르비아의 압도적인 높이와 힘을 당하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세르비아와의 상대 전적은 2승 9패로 압도적 열세가 이어졌다. 한국은 김연경이 14득점으로 홀로 분전했다.
한편, 한국은 이틀 간 휴식을 취한 뒤 센다이로 이동해 오는 30일 러시아와 2라운드 1차전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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