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잭슨 "리그 적응? 언어? 점점 좋아지고 있다"

배승열 2015. 8. 27.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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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배승열 인터넷기자] 180cm의 포인트가드. 이 사실만으로도 외국선수라면, 관심을 한 몸에 받기 충분하다. 고양 오리온스 조 잭슨의 얘기다.

1998-1999시즌 토니 러틀랜드(당시 청주 SK) 이후 외국선수로는 사실상 첫 정통 포인트가드인 잭슨이 나날이 베일을 벗고 있다. 2015 KCC 프로-아마 최강전에 이어 연습경기를 통해서도 실력을 뽐내고 있다.

잭슨은 특히 2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동부와의 연습경기에서 24득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 6스틸로 맹활약, 오리온스의 93-76 승리를 이끌었다.

잭슨은 "연습경기를 통해 리그에 적응하고 있다. 우리 선수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지속적으로 알아가고 있다"라며 기대감을 심어줬다. 그는 또한 대학 동문 데릭 로즈와 관련된 일화도 전해 눈길을 끌었다.

Q.추일승 감독은 리그 적응을 위해 동부와의 연습경기에서 출전시간을 많이 줬다고 했다. 현재 어느 정도 적응했나?A.적응이라는 부분에 대해선 매일매일 좋아지고 있다. 그리고 전지훈련, 연습경기, 프로-아마 최강전을 통해 상대팀의 전술 등을 알아가고 있다.

Q.포인트가드는 코트 위에서 팀원들과 소통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언어와 관련된 어려움은 어떻게 극복하고 있나?A.일단 무엇보다 선수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잘하는지 무엇을 원하는지 우리선수 뿐 아니라 상대선수를 아는 것도 마찬가지다. 지속적으로 알아가고 있다.

Q.데릭 로즈(시카고 불스)와 같은 멤피스대학교 출신이다. 함께 농구한 적이 있는지 궁금하다.A.로즈가 대학생일 때 나는 고등학생이었다. 경기가 있는 날이면, 경기에 앞서 같이 연습도 했다. 로즈도 나의 고등학교 경기를 보러 왔고, 나도 그의 대학교 경기를 보러 다니곤 했다. 지금도 서로 가족들하고 연락하고 지낸다.

# 사진 유용우 기자

2015-08-27 배승열( baebae05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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