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항공, 여승무원 임신·결혼 제한 규정 없애

2015. 8. 27.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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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카타르 정부 소유의 카타르항공이 여승무원의 임신과 결혼을 제한하는 규정을 없앴다고 AFP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카타르항공 측은 AFP통신에 "항공사가 성장하면서 회사의 정책도 발전해 왔다"며 "여승무원이 임신했을 때 지상직으로 전환하고 회사에 통보한 뒤 결혼도 할 수 있도록 새 규정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카타르항공은 여승무원이 취업 뒤 5년 안에 임신이나 결혼을 하지 못하게 하고 회사의 허락을 받아야만 결혼을 할 수 있는 규정을 둬 국제노동기구(ILO)와 국제운수노조연맹(ITF) 등 국제기구로부터 여성 차별이라는 비판을 샀다.

이 회사는 그러나 이들 국제기구의 비판 때문이 아니라 경영진의 자체 검토를 거쳐 이런 새로운 여승무원에 대한 제한 규정을 폐지했다고 설명했다.

새 규정은 올해 12월부터 시행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카타르항공의 승무원 9천여 명 중 여성은 75% 정도다.

h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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