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오심피해' 팀내 1위..강정호는 팀내 2위

2015. 8. 27. 05:1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동료 선수 중에서 심판의 잘못된 스트라이크 아웃 판정 피해를 가장 많이 당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텍사스 지역지인 스타 텔레그램은 27일(이하 한국시간)추신수가 전날 7회 1사 2,3루에서 삼진 아웃으로 물러난 상황을 상기시키면서 추신수가 심판들의 오심에 피해를 당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기 당시 추신수는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 높은 직구를 그냥 보냈으나 마이크 에스타브룩 구심은 스트라이크를 선언했다. 추신수는 고개를 흔들면서 덕아웃으로 향했다.

스타 텔레그램은 이 같은 일이 이번 시즌에 너무 자주 일어나고 있다면서 메이저리그 11년 통산 타율이 2할8푼에 가까운 베테랑 선수가 알고 있는 스트라이크 존에 대해 심판들이 존중하지 않고 있다고 표현했다.

이 매체는 BaseballSavant.com을 인용해 추신수가 투 스트라이크 이후에 스트라이크 존을 벗어나는 볼을 공략하지 않고 있다가 스트라이크 아웃이 선언 된 경우가 15회에 이른다고 전했다. 이 같은 수치는 메이저리그 전체 22번째에 해당하는 것이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콜비 라스무스와 탬파베에 레이스의 스티브 소우자가 24회를 기록해서 가장 많다.

텍사스로 범위를 좁히면 추신수가 가장 많은 피해를 당했다. 추신수에 이어 델리노 드실즈가 14번 이런 경우로 스트라이크 아웃 됐다. 하지만 루키인 드실즈와 추신수를 같이 비교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추신수는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이게 내가 경기 뒤에 리플레이를 보지 않는 이유다"라고 말하면서도 "그래도 심판의 판정은 존중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7회 상황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표했다. 우선 구심의 마지막 콜이 조금 늦었던 데다 득점이 꼭 필요한 상황에서 그런 판정은 모두를 짜증나게 한다는 이유다.

추신수는 "늘 말했듯이 나는 내 기록이나 챙기는 사람이 아니다. 그렇지만 당시는 우리 팀에게 정말 중요한 상황이었다. 투스트라이크 이전에 스트라이크 존 바깥에 들어오는 볼이 스트라이크로 선언되는 것은 그래도 괜찮다. 하지만 그런 상황에서 오심은 경기의 모든 것을 바꾸어 놓는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통계에 의하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도 모두 14번이나 스트라이크 존을 벗어나는 볼에 구심의 손이 올라가 삼진 아웃 된 것으로 나와 있다. 이는 프란시스코 서벨리의 16번에 이어 팀에서 두 번째로 많은 숫자다. 페드로 알바레스, 앤드류 매커친은 각각 12회다. /nangapa@osen.co.kr

<사진>ⓒ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5 프로야구 스카우팅리포트]

[요지경세상 펀&펀]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