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 "박 대통령 중국 열병식 참관 결정 존중"
2015. 8. 27. 00:30
"행사 참석은 각국의 주권적 결정사항" 논평
"행사 참석은 각국의 주권적 결정사항" 논평
(워싱턴=연합뉴스) 노효동 특파원 = 미국 국무부는 26일(현지시간) 박근혜 대통령이 다음 달 초 전승절 기념행사 참석차 중국 베이징을 방문하고 열병식을 참관하기로 한 결정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국무부는 이날 연합뉴스의 논평 요청에 "행사 참석은 각국의 주권적 결정사항"이라며 "우리는 한국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또 미국 정부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대신해 맥스 보커스 주중 미국대사를 열병식에 보내기로 한데 대해 "보커스 대사는 오바마 대통령의 특명전권대사"라며 "전쟁 당시 미국과 많은 아시아 국가들이 치른 희생을 영예롭게 만들고 모든 관련국들의 화해와 친선을 촉진하는 것에 미국이 중요성을 부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박 대통령은 9월3일 오전 10시~11시30분에 톈안먼(天安門)에서 개최되는 중국 전승 70주년 기념 대회에 참석하고, 이어서 12시30분~14시 인민대회당에서 개최되는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 주최 오찬 리셉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는 중국의 열병식과 오찬 리셉션에 모두 참석하겠다는 것을 공식 확인한 것이다.
rhd@yna.co.kr
- ☞ 美 생방송 기자 살해범 "조승희·찰스턴 총기난사에 영향"
- ☞ 음주운전으로 취객치어 숨지게하고 차량서 쿨쿨
- ☞ 강용석 '불륜논란 女', 다른 블로거에 명예훼손 승소
- ☞ "하나고 남학생 더 뽑으려고 조작" 내부 증언
- ☞ 도요타 '급발진 소송' 미국서 338건 합의…한국은?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연합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아베·김정은 불참, 朴대통령 참석..주목받는 中전승절 외교전
- 朴대통령, 中 군사 퍼레이드 참관..내달 2일 한중 정상회담(종합)
- 朴대통령 오를 中 톈안먼 성루 '눈길'..김일성도 2차례 올라
- 한미, '朴대통령 방중' 앞두고 이달말 외교장관회담(종합2보)
- 주한 中대사 "한중 정상, 전승절 행사서 北비핵화 논의"
- [삶] "직장상사가 벽 보고 서있으라고 하네요…나는 아이 아빠인데" | 연합뉴스
- 한동훈, 김흥국에 전화…"총선 후 못 챙겨서 죄송하다" | 연합뉴스
- [영상] "처음엔 장어인 줄"…제주서 또 '비계테러', 결국 제주지사 등판 | 연합뉴스
- "착한 딸아이가 식물인간"…'동창생 폭행' 20대남 징역 6년(종합) | 연합뉴스
- 차량 7대 들이받은 50대 차주…잠적 이틀 만에 경찰 출석(종합)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