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2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2015. 8. 24.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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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40·미국)가 우승에 실패하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4-2015 시즌을 접었다.

우즈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7127야드)에서 열린 윈덤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잡았지만 트리플 보기 1개, 보기 2개를 적어내 이븐파 70타에 그쳤다. 1~3라운드에서 올 시즌 처음 사흘간 60대 타수를 지키며 2년 만의 우승에 도전했던 우즈는 공동 10위(합계 13언더파 267타)로 내려앉았다.

우승을 해야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었던 우즈는 두 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대회에 나가지 못했다. 또 PGA 투어 통산 80승 달성도 다음 시즌으로 미뤄야 했다.

우승은 51세의 베테랑 데이비스 러브 3세(미국)에게 돌아갔다. 러브는 이글 2개, 버디 4개, 보기 2개로 6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러 합계 17언더파 263타로 우승했다. 러브는 PGA 투어 역대 세 번째 최고령 우승자로 기록됐다.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2위에서 출발한 우즈에게 11번홀(파4) 트리플 보기는 결정타였다. 두 번째 샷으로 볼을 그린 위에 올리지 못한 우즈는 그린 옆 러프에서 친 어프로치샷을 그린을 넘겨 반대편 러프를 보내는 실수를 저질렀다. 네 번째 샷도 어이없이 짧게 치는 바람에 다섯 번째 샷 만에 그린에 올렸으며 두 차례 퍼트를 더해 이 홀에서만 3타를 까먹었다.

4위안에 들어야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했던 최경주(45·SK텔레콤)도 2언더파 278타로 공동 63위에 머물렀다. 초청선수로 출전한 안병훈(24)은 4타를 줄여 11언더파 269타 공동 18위로 대회를 마쳤지만 PGA 투어 선수가 아니어서 플레이오프에는 나갈 수 없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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