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연아한테 왜저래?" 박근령 남편 종북 트윗 부글부글

박구인 기자 2015. 8. 2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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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욱 트위터 캡처
신동욱 트위터 캡처

박근혜 대통령 여동생인 박근령 씨의 남편 공화당 신동욱 총재가 ‘피겨 퀸’ 김연아를 ‘종북’으로 규정하는 발언으로 네티즌을 분노케 했다.

신동욱 총재는 18일 자신의 SNS인 트위터 계정을 통해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노란 리본을 달고 한 공식석상에 나온 김연아 비난 글을 남겼다.

신 총재는 “To.국민여동생 김연아 선수, 공화당에선 노란 리본을 종북으로 규정하고 있다. 한 번 실수는 병가지상사(兵家之常事)라는 말이 있듯이 노란 리본을 달고 다니면 오해를 받을 수가 있다. 청소년의 이념관에 해를 끼칩니다”라며 김연아를 비난했다.

이 글이 캡처돼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 퍼지자 네티즌들은 하나같이 신 총재를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신 총재는 현재 온라인에서 네티즌들에게 먹을 수 있는 욕이란 욕은 다 먹고 있는 상황이다. 댓글의 대부분이 기사에 실을 수 없는 수준의 욕이었다.

이에 앞서 신 총재는 김연아와 손연재 선수에 대해 “김연아 선수 25살 금메달리스트, 손연재 선수 21살 동메달리스트, 두 사람의 공통점은 국민 여동생이다. 박근혜 대통령을 대하는 태도에서는 김연아를 ‘국민팥쥐’에 손연재를 ‘국민콩쥐’에 여동생 대신 애칭을 붙인다”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김연아와 손연재가 박근혜 대통령과 악수하는 사진을 두고 ‘팥쥐’와 ‘콩쥐’에 빗댄 것이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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