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1 스피스..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등극
2015. 8. 17. 16:49
'넥스트 제너레이션' 선두주자 조던 스피스(미국)가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에 공식 등극했다.
스피스는 17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12.4743점을 획득해 12.2481점에 그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0.2262점 차이로 따돌리고 생애 첫 1인자 자리에 올랐다. 지난 2012년 프로로 전향한 이후 3년만에, 현재 나이 만22세20일에 차지한 세계 최정상이다. 타이거 우즈(미국)가 보유하고 있는 남자 골프 역대 최연소 세계랭킹 1위(21세5개월16일)에는 7개월 가량 뒤지지만 우즈를 대신할 남자 골프 흥행의 보증수표로 이론의 여지가 없다. 스피스는 1주간 휴식을 취한 뒤 8월 말 시작되는 페덱스컵 포인트 PGA플레이오프 1차전에 출전할 예정이다.
54주간 세계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던 매킬로이는 1년여만에 2인자 신세로 전락했다. 매킬로이는 지난달 초 브리티시오픈을 앞두고 친구들과 축구를 하다 발목 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해 한달여간 투어를 떠난 것이 1위 자리를 내준 결정적 빌미가 됐다.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을 통해 복귀전을 치렀으나 스피스의 기세를 꺾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매킬로이는 컨디션 조율을 위해 휴식을 취한 뒤 오는 9월에 열리는 플레이오프 2차전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스피스 추격에 나설 계획이다.
PGA챔피언십에서 감격의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한 제이슨 데이도 랭킹포인트 9.4028점을 기록, 지난주 5위에서 3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데이는 오는 10월 국내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 포인트 랭킹에서도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세계연합팀 에이스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뉴질랜드 동포 대니 리(25.한국명 이진명)는 지난주 57위에서 3계단 상승한 54위가 됐다. 안병훈(24)은 PGA챔피언십 컷 탈락에도 불구하고 4계단이 상승한 55위다. 두 선수는 프레지던츠컵 포인트 랭킹에서 나란히 10, 11위에 랭크돼 있다.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 컷 탈락으로 메이저대회 3연속 컷오프의 수모를 당한 우즈는 지난주보다 7계단이 하락한 285위다.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스피스는 17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12.4743점을 획득해 12.2481점에 그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0.2262점 차이로 따돌리고 생애 첫 1인자 자리에 올랐다. 지난 2012년 프로로 전향한 이후 3년만에, 현재 나이 만22세20일에 차지한 세계 최정상이다. 타이거 우즈(미국)가 보유하고 있는 남자 골프 역대 최연소 세계랭킹 1위(21세5개월16일)에는 7개월 가량 뒤지지만 우즈를 대신할 남자 골프 흥행의 보증수표로 이론의 여지가 없다. 스피스는 1주간 휴식을 취한 뒤 8월 말 시작되는 페덱스컵 포인트 PGA플레이오프 1차전에 출전할 예정이다.
54주간 세계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던 매킬로이는 1년여만에 2인자 신세로 전락했다. 매킬로이는 지난달 초 브리티시오픈을 앞두고 친구들과 축구를 하다 발목 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해 한달여간 투어를 떠난 것이 1위 자리를 내준 결정적 빌미가 됐다.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을 통해 복귀전을 치렀으나 스피스의 기세를 꺾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매킬로이는 컨디션 조율을 위해 휴식을 취한 뒤 오는 9월에 열리는 플레이오프 2차전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스피스 추격에 나설 계획이다.
PGA챔피언십에서 감격의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한 제이슨 데이도 랭킹포인트 9.4028점을 기록, 지난주 5위에서 3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데이는 오는 10월 국내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 포인트 랭킹에서도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세계연합팀 에이스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뉴질랜드 동포 대니 리(25.한국명 이진명)는 지난주 57위에서 3계단 상승한 54위가 됐다. 안병훈(24)은 PGA챔피언십 컷 탈락에도 불구하고 4계단이 상승한 55위다. 두 선수는 프레지던츠컵 포인트 랭킹에서 나란히 10, 11위에 랭크돼 있다.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 컷 탈락으로 메이저대회 3연속 컷오프의 수모를 당한 우즈는 지난주보다 7계단이 하락한 285위다.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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