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길이6m 초대형 백상아리 '딥블루', 압도적 크기 '오싹'
[동아닷컴]
몸길이 약 6.1m, 최소 50년을 산 것으로 추정되는 초대형 백상아리 영상이 화제다.
멕시코의 해양생물학자 마우리시오 오요스 파디야는 10일 오후(이하 현지시각)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지금까지 촬영된 상어 중 가장 거대한 상어 ‘딥 블루(Deep Blue)’ 2탄, 또 다른 영상”이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동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딥 블루’라고 불리는 백상아리가 다이버들이 탑승한 샤크 케이지(shark cage·상어 방어용 수중 철창)를 스쳐 지나가는 모습 등이 담겼다. 다이버들과 샤크 케이지를 한순간에 작은 장난감처럼 보이게 만드는 압도적인 크기가 놀라움을 자아낸다.
해당 영상은 공개된 지 약 1주일 만인 17일 오후 4시(한국시각) 현재 조회수 599만1000여 건을 기록했으며, 공유 건수도 8만8000건을 넘어섰다.
사진=마우리시오 오요스 파디야(Mauricio Hoyos Padilla) 페이스북 영상 캡처 |
파디야가 두 차례에 걸쳐 공개한 이 영상은 지난 2013년 11월 멕시코 과달루페 섬 인근 해역에서 촬영됐다.
해양생물학자들에 따르면, 암컷인 ‘딥 블루’는 몸길이가 약 20피트(약 6.1m)로 지금까지 카메라에 포착된 가장 몸집이 큰 상어 중 하나로 꼽힌다. 크기로 봤을 때 최소 50년은 산 것으로 추정된다. 2013년 11월 포착 당시 임신 중이었으며, 지금까지 200마리에 가까운 새끼를 낳았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했다. 백상아리는 난태생(卵胎生·수정란이 모체 안에서 부화하여 나오는 것)으로, 한 배에 보통 3~14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딥 블루’는 2014년 미국의 유명 다큐멘터리 채널 디스커버리에서 방영된 ‘샤크 위크(Shark Week)’를 통해 일반에 처음 소개된 바 있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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