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명성 어디로? MBC 주말극 시청률 1-2위 휩쓸었다

KBS 주말극이 MBC에 굴욕을 당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8월15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는 전국기준 14.9%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9일 종영한 '파랑새의 집' 최종회가 기록한 27.5%보다 12.6%P 낮은 수치. 뿐만 아니라 '부탁해요 엄마'는 '파랑새의 집' 첫회 24.4%와 비교해서도 9.5%P 낮은 수치를 나타내 '부탁해요 엄마' 제작진에 충격을 안겼다.

이에 '부탁해요' 엄마'는 MBC 주말극에 승기를 빼앗기게 됐다. 이날 방송된 MBC '여자의 울려'는 19.5% 시청률을 기록, 처음으로 주말극 1위에 등극하게 됐다. MBC '여왕의 꽃' 역시 16.8%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부탁해요 엄마'를 앞섰다.

한편 종영까지 단 한 회 남겨두고 있는 SBS '너를 사랑한 시간' 시청률은 6.2%로 여전히 한 자릿수 시청률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사진=KBS 2TV '부탁해요 엄마', MBC '여자를 울려', '여왕의 꽃' 캡처)

[뉴스엔 박아름 기자]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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