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로저스, 6일 대전 LG전 한국 데뷔전

2015. 8. 5. 17:5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인천, 김태우 기자] 한화의 새 외국인 투수 에스밀 로저스(30)가 6일 한국무대 데뷔전을 갖는다. 위기에 빠진 한화의 구세주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성근 감독은 5일 인천 SK전을 앞두고 로저스를 6일 선발로 내보낼 뜻을 밝혔다. 한화는 6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LG와 경기를 갖는다. 지난 1일 한화와 연봉 70만 달러에 계약을 맺은 로저스는 2일 입국했고 3일 대전구장에서 김성근 감독과 인사를 나눈 뒤 40개가량의 불펜피칭을 하며 컨디션을 조율했다.

어깨 부상으로 퇴출된 쉐인 유먼을 대신해 지난 1일 한화와의 계약을 확정 지은 로저스는 화려한 경력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09년 콜로라도에서 MLB 무대에 데뷔했고 통산 210경기(선발 43경기)에서 19승22패 평균자책점 5.59를 기록했다. 올해는 뉴욕 양키스의 개막 엔트리에 포함되어 있었을 정도였다. '현역 메이저리거'가 시즌 중반 한국 무대를 밟는 것은 사례가 그리 흔하지 않다는 점에서 비상한 관심이 몰리고 있다.

김성근 감독은 로저스에 대해 "원래 이번 주 세 번째 날에 던지기로 예정을 해놓은 상태였다. 직접 던지는 것은 보지 못했다. 비디오로만 봤다"라면서 불펜피칭 당시 코치진으로부터 특별한 보고는 없었다고 말했다. 로저스는 "현재 몸 상태는 좋다"라고 자신하고 있다.

한편 최근 두 차례 선발 등판에서 부진했던 김민우는 일단 선발 로테이션에서 제외될 전망이다. 김 감독은 "구속이 문제가 아니라 제구가 문제였다. 어제는 자기가 원하는 곳으로 하나도 가지 않았다. 마운드 위에서 안타까움이 없더라"라며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당분간은 다시 김민우를 만들어가겠다는 뜻도 덧붙였다.

skullboy@osen.co.kr

[2015 프로야구 스카우팅리포트]

[요지경세상 펀&펀]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