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혜, 악플에 불편한 심경 "왜 아이들까지..눈물나"

오주영 2015. 8. 5.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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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오주영 기자]

그룹 원투의 송호범 아내 백승혜가 ‘택시’ 방송 후 네티즌들의 악성 댓글에 대해 불편함을 드러냈다.

백승혜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백승혜 안티 방송 후 더 많이 모였음. 로그인하고 댓글 다는 것도 힘들 텐데.. 안티 덕분에 네이버 검색어 올라가네. 난 괜찮아 강한 줌마니까. 기도합시다”라는 글과 기도하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또한 “제일 큰 악플은 넷째 생각한다니까 악플님 하신 말씀. ‘아이들 얼굴이 맘에 안들어 넷째 또 낳는 거라며? 맘에 드는 얼굴 나올 때까지’란다. 눈물이 난다. 아이 많이 낳는 것도 악플이 되나. 왜 이런 말을”이라고 속상함을 내비쳤다.

이어 “왜 가만히 있는 아이들까지. 울 아이들 못난 엄마 둬서 미안하다. 이 악플 쓴 사람은 나쁜 일만 생기면 좋겠다. 나도 악의적일 수밖에 없다. 웬만한 악플은 무덤덤하게 받아들이지만 이 말은 정말 참는다. 참자. 줌마 파이팅 외치고 안티들 이기자 이기자”고 덧붙였다.

앞서 백승혜는 지난 4일 방송된 tvN ‘택시’에 남편 송호범과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송호범은 “저희 가족 행복하게 살고 있으니까 아내에 대한 악플은 자제해 달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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