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정현, US오픈 챔피언 칠리치에게 분패

2015. 8. 5. 15:3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정현(77위·삼성증권 후원)이 지난해 US오픈 테니스대회 우승자 마린 칠리치(8위·크로아티아)를 상대로 잘 싸웠으나 아쉽게 패했다.

정현은 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 D.C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시티오픈(총상금 150만 8천815 달러) 단식 2회전에서 칠리치에 0-2(6<1>-7 3-6)으로 졌다.

이날 경기는 현지 시간으로 4일 밤 9시 안팎에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현지에 비가 내려 앞에 예정돼 있던 경기 진행이 늦어지는 바람에 현지 시간으로 5일 새벽 1시가 넘어 시작됐다.

경기는 1시간34분이 걸려 새벽 2시30분이 넘어 종료됐다.

정현은 1세트 게임스코어 3-3에서 먼저 상대 서브 게임을 따내며 기선을 잡는 듯했다.

지난해 US오픈 테니스 남자단식에서 우승한 칠리치가 더블폴트 등으로 점수를 잃었고 브레이크 포인트에서는 칠리치의 스매싱이 네트를 맞고 아웃되는 행운도 따랐다.

그러나 정현은 이어진 자신의 서브게임을 곧바로 내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고 타이브레이크에서는 1-1에서 연달아 6실점 해 첫 세트를 빼앗겼다.

맥이 풀린 정현은 2세트 게임스코어 1-4로 끌려가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이후 연달아 두 게임을 따내 반격에 나선 정현은 게임스코어 3-4인 칠리치의 서브게임에서 더블 브레이크포인트까지 잡았으나 이를 살리지 못하고 결국 분루를 삼켰다.

정현은 31일 미국 뉴욕에서 개막하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을 대비해 북미 지역에서 열리는 투어 대회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emailid@yna.co.kr

☞ '농약 사이다' 피의자 행동·심리분석 결과는
☞ 경영권 분쟁 뒤에 있는 '롯데가 여자들'
☞ 김부선, 구청 난방비 조사결과 공개…"의혹투성이"
☞ "허락없이 5만원 가져가?"…동거녀 폭행치사 40대 구속기소
☞ '에쿠스 새치기 주차' 제지하는 사회복무요원 뺨 때려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