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베누 스타리그]뇌제 윤용태, 마지막으로 4강 합류(종합)

2015. 8. 5.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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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용태가 시즌1 8강 탈락의 아픔을 씻고 4강에 진출했다. 윤용태는 5일,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스베누 스타리그 시즌2 8강 D조에 출전해 5세트 접전 끝에 진영화를 3:2로 제압했다.
 
1세트에서는 윤용태의 공격력이 제대로 발휘됐다. 진영화가 먼저 질럿 찌르기를 시도했으나, 결과적으로 소탐대실이었다. 공격에 질럿을 너무 많이 소모하면서 본진 수비 라인이 얇아졌고, 이를 노린 윤용태가 질럿-드라군으로 본진 난입에 성공하면서 다수의 일꾼을 제거했다.
 
승기를 잡은 윤용태는 앞마당 멀티를 건설하는 한편, 드라군과 다크템플러로 추가 공격을 감행했다. 진영화가 옵저버를 보유했음에도 윤용태의 다크템플러는 거침 없는 공격을 이어갔다. 그리고 그 사이 모인 질럿-드라군 부대로 진영화의 리버까지 잡으면서 GG를 받아냈다.
 
그러나 2세트 승리는 진영화가 가져갔다. 서로가 트리플을 완성하며 물량 대결이 펼쳐진 가운데, 첫 번째 교전에서 사이오닉 스톰을 적중시킨 진영화가 주도권을 잡았다. 이후 진영화는 상대보다 한 발 먼저 멀티를 늘렸고, 업그레이드도 앞서 갔다. 중앙 전투에서 윤용태의 괴력에 한 차례 패하며 위기에 몰리기도 했지만, 윤용태가 5시 멀티를 늦게 알아채 큰 타격을 입지 않았다. 결국 자원과 업그레이드의 힘으로 맵 중앙을 차지한 진영화가 윤용태의 11시 핵심 멀티를 깨고 승리했다.
 
장기전이었던 2세트와는 달리, 3세트는 빠르게 마무리됐다. 이번에도 승자는 진영화였다. 윤용태가 다크템플러를 준비했지만, 진영화는 모두 안다는 듯이 옵저버를 생산했다. 결국 드라군 수에서도 앞선 진영화가 다크템플러까지 손쉽게 잡으면서 재차 승리했다.
 
하지만 윤용태가 4세트를 승리, 승부는 2:2 원점으로 돌아갔다. 경기 초반 진영화의 다크템플러를 막은 윤용태가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었다. 여기에 2리버를 앞세운 진영화의 정면 공격도 리버를 태운 셔틀을 잡으면서 깔끔하게 저지했다. 곧바로 반격에 나선 윤용태는 다크템플러 한 기로 상대 병력을 본진으로 끌어낸 뒤, 앞마당 진영을 먼저 선점해 대승을 차지했다.
 
마지막 5세트, 윤용태가 최후의 승자로 등극했다. 팽팽한 상황에서 윤용태가 몰래 난입시킨 다크템플러 한 기로 일꾼 8기를 잡으면서 큰 이득을 거뒀다. 하지만 이어진 정면 교전에서는 진영화가 좋았다. 윤용태의 병력이 너무 길게 흩어졌고, 2리버 역시 빠르게 잡혔다. 반면 진영화는 사이오닉 스톰을 피하며 상대의 옆구리를 찔러 대승을 거뒀다.
 
이때 윤용태가 하이템플러 드롭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윤용태는 앞마당에서 상대 주병력을 몰아내는 한편, 하이템플러 드롭으로 상당히 많은 일꾼을 잡아냈다. 위기에 몰린 진영화가 2리버와 질럿-드라군 부대로 정면 돌파를 시도했으나, 윤용태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윤용태는 감각적인 병력 컨트롤로 진영화의 공격을 막으며 승리를 확정했다.
 
▶ 스베누 스타리그 시즌2 8강 D조
◆ 윤용태(프) 3 vs 2 진영화(프)
1세트 서킷브레이커 윤용태(프, 5시) 승 vs 패 진영화(프, 1시)
2세트 신단장의 능선 윤용태(프, 3시) 패 vs 승 진영화(프, 9시)
3세트 라만차 윤용태(프, 11시) 패 vs 승 진영화(프, 7시)
4세트 네오제이드 윤용태(프, 7시) 승 vs 패 진영화(프, 11시)
5세트 서킷브레이커 윤용태(프, 7시) 승 vs 패 진영화(프, 11시)
 
김성표 기자 jugi0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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